수양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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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수양벚꽃 구경하기국내여행/서울 2019. 4. 10. 12:27
국립서울현충원은 나름 아는 사람은 아는, 서울의 벚꽃 명소다. 벚꽃이 길게 늘어선 길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긴 머리를 풀어내리듯 아래로 늘어진 수양벚꽃을 볼 수 있고, 현충원이라는 장소의 분위기가 있어서, 다른 곳과는 약간 다른 느낌으로 조용히 산책을 할 수 있다. 해마다 벚꽃이 필 때 쯤엔 현충원에서도 행사가 열리는데, 호국의 봄 같은 이름을 붙이고 있지만 사실상 벚꽃축제라고 볼 수 있다.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너무 떠들고 놀 곳은 아니지만, 꽃 피는 때를 틈타서 한 번 쯤은 현충원이라는 곳을 구경가는 기회로 삼아볼 만 하다. 지하철 동작역 8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정문이 나온다. 때때로 시커먼 유니폼을 착용한 사람들이 문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을 때도 있는데, 입장료 같은 건 없으니 신경쓰지 말고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