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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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생긴 특이한 수제담배 가게 2 - 가게 안에서 튜빙 담배 만들기잡다구리 2016. 9. 21. 21:47
며칠 전에 동네에 신기한 담배가게를 보고 호기심에 한 번 방문했더랬다. 담뱃잎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담배를 꺼내서 기계로 그 자리에서 바로 갈아주는 가게란 걸 알고, 일단 한 봉지를 사봤다. 집에서 손으로 말아서 하려고 한 봉지 잘라서 오기만 했는데, 이번엔 튜빙도 가게에서 한 번 경험해봤다. > 동네에 생긴 특이한 수제담배 가게 예전 포스팅이 있긴 한데, 꼭 연결되는 건 아니다. 다시 들어가보자. 이 수제담배 가게엔 담뱃잎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봉지를 판다. 그리고 담배 튜브도 판다. 여기서 '튜브'란 담배 껍데기(?)를 뜻한다. 즉, 담배잎은 들어가있지 않은 담배 껍데기 말이다. 담뱃잎은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게 법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이런 튜브들은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다. 문제는 이런 튜브들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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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생긴 특이한 수제담배 가게잡다구리 2016. 9. 18. 22:43
동네에 신기한 게 생겼다. '롤링 타바코'라고 흔히 알려진 수제담배 가게이긴 한데, 좀 특이한 방식이었다. (아, 우선 18금) 담뱃잎이 그냥 그대로 통째로 한 뭉텅이 씩 들어가 있는 담배 봉지를 팔더라. 그 밑에 있는 것들은 담배 튜브들. 그러니까 저 통짜 담뱃잎을 갈아서 튜브에 넣는다는 건데, 첨에 얼핏 봤을 때는 저걸 어느 새월에 가위로 자르고 있나 싶었다. 근데 가게에서 절단 기계로 잘라준다. 한 봉지 사면 바로 기계 가동해서 커팅. 담뱃잎을 넣으면 잘게 잘려서 나온다. 이게 튜빙을 위한 용도로 나오기 때문에, 말아서 피는 담배로는 좀 작을 수도 있다. 너무 세밀하게 가루처럼 나와서. 근데 나중에 말아보니 딱히 불편한 것 없이 괜찮더라. 한 봉지 만 삼천 원, 110g. 롤링 용으로 잘려서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