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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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트랜드, 협업공간 - 이미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는 열렸다웹툰일기/2011~ 2015. 7. 6. 15:41
'협업공간'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일종의 도미토리 사무실이라고 보면 된다 (이 말이 더 어렵나...). '협업공간'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협업을 해야하는 공간인가 하고 착각하기 쉽다. 좀 더 쉬운 말로 표현하면 '공동 사무실'이라고 할 수 있다. co-work space 라고도 한다. 즉, 사무실을 공동으로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카페처럼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가서 자리 잡고 앉아서 노트북 펴고 일 할 수 있는데, 카페와는 다르게 그런 일을 할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그래서 여러모로 카페보다 분위기도 낫고, 프린터라든지 와이파이 속도라든지 제공하는 서비스 면에서도 더 낫다. 일 하기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모여서 수다 떨거나 하는 사람들도 없고. 주로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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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붓 - 발리, 우붓에 있는 스타트업, 프리랜서 등을 위한 협업공간웹툰일기/2011~ 2015. 7. 3. 11:18
한국인들에게는 아직도 신혼여행지 정도로 알려져 있는 섬, 발리. 그곳에도 이른바 '협업 공간'이 있다. 협업공간은 주로 스타트업으로 회사를 만들기 전이나, 만든 후라도 자금이 부족해서 사무실을 낼 수 없는 형편인 경우, 혹은 프리랜서나 뭔가 해보려는 백수 등이 자신의 노트북 피씨를 들고 가서 놓고 일을 하는 공간이다. 공간을 운영하는 측은 소정의 사용료를 받거나 음료를 팔거나 해서 공간을 유지한다. 어떻게 보면 카페에서 노트북 놓고 일 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인데, 협업공간은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카페보다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게다가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뭔가 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일단 공통의 관심사가 형성되고, 그런 사람들끼리 교류해서 커뮤니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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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실리콘 비치로... 낚였다 파닭파닭IT 2015. 7. 2. 17:09
정부가 제주도를 '한국형 실리콘 비치'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지난 6월 26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내려가서 제주도를 "일, 휴양, 문화가 결합된 창조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보도됐다. 그러면서 언급된 것이 "미국의 산타모니카 실리콘 비치"였다. 그런 곳을 참고해서 K-실리콘비치를 만들겠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그렇다면 우선 미국의 실리콘 비치부터 한 번 알아보자. 미국의 실리콘 비치 지리상으로 실리콘 비치는 LA(로스앤젤러스) 서쪽의 해변 지역이다. 비치가 들어갔다고 해서 해변만 뜻하는 것은 아니고, 수많은 IT 업체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그 지역 일대를 실리콘 비치라고 말하고 있다. 주로 산타모니카 지역이다. (실리콘 비치가 있는 산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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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다 된다고 하는데 우리 회사 개발자만 안 된다고 하는 이유웹툰일기/2011~ 2015. 6. 10. 12:53
참 갑갑할 때가, 사장이나 임원 등이 밖에서 아는 사람, 혹은 대단한 개발자에게 물어보고 왔다면서, "이거 남들은 다 된다는데 왜 우리회사에선 안 된다고 그러냐!"라고 윽박지를 때. 이런게 쌓이다가 결국은 "우리 회사 개발자들은 실력이 없다"며 밖에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는데, 그거 정말 제 무덤 파는 거. 그렇게 회사 홍보하고 다니면 누가 들어가겠나요. 어쨌든 공짜로 물어본 건 딱 그만큼의 가치만 하는 겁니다. * 이건 앞 만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에피소드임: 개발자들이 맨날 "안 된다"라고 말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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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이 맨날 "안 된다"라고 말 하는 이유웹툰일기/2011~ 2015. 6. 9. 15:42
"개발자들은 맨날 안 된다고만 해!"라는 말, IT업계 여기저기서 쉽게 들을 수 있다. 당연히 그 이유는 캐이스 바이 캐이스로 다 다르기 때문에 일일이 따져봐야 하는데, 여기서는 큰 것 몇 개만 찝어봤음. 여기에 소개한 것 외에 더 많은 이유들이 존재하니 이런 몇몇 사례에 끼워맞춰 생각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았으면 싶은데...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지) 일단 개발자가 정상적이라는 가정 하에 (뽑은 사람이 잘 뽑았다는 가정 하에) 이해를 해보자는 것이고, 당연히 세상엔 그냥 일 하기 싫어서 떠넘기려는 사람도 꽤 있다. 그런 건 같은 개발자가 옆에서 한두달 지켜보면 답 나오는 거니까, 알아서 파악하시면 되겠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이런 사태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거나,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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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는 청년들만 하는 줄 알았지? IT 업체들도 동참요망 - 강남구 IT솔루션 공개 오디션IT 2015. 3. 26. 10:32
나라 전체가 IT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 맞긴 한가보다. 이제 구청 단위에서도 'IT 솔루션 공개 오디션' 행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자기 지역 업체를 발굴해서 좋은 업체 지원해주고 키워준다면 좋은 일이다. 그런데, 이번 '강남구 IT솔루션 공개 오디션' 행사 포스터를 보니 뭔가 좀 꺼림칙하다. 나만의 오해인지,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소개해보겠다. 일단 여기까지는 아무 이상 없다. 일단, "IT솔루션은 기 개발되어 있는 소프트웨어에 한함"이라는 문구를 기억해두자. 세부 사항으로 가보니 뭔가 이상한 게 보인다. 그 부분만 떼서 다시 집중해보자. 강남구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확인했지만, 그 흔한 대상, 우수상, 장려상 해가지고 상금 주는 그런 것도 없다. 그냥 "우수작 채택"이 전부다. '우수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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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벼슬이냐 열정패이 꺼져달라웹툰일기/2011~ 2015. 1. 16. 15:38
요즘 여기저기서 열정패이 얘기가 나오고 하니까 '나도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는건지, 공짜로 뭐 해달라는 인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특히 황당한 건 자기가 좋은 아이디어나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며 개발 등의 노동을 공짜로 해달라는 인간들. 필패의 IDD (아이디어 드리븐 디벨로핑). 차라니 내게 돈을 투자해라. 나는 아이디어도 있고 개발능력도 있고, 돈만 없다. 현실적으로 나에게 돈을 주는 게 훨씬 낫지 않으냔 말이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다 될 것처럼 말 하고 다니는데, 그 대단한 아이디어로 직접 개발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