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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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 하늘을 치솟는 건가웹툰일기/2007 2007. 10. 25. 11:28
며칠 전에는 길 가는데 어떤 여인이 꾸벅 인사를 하는 것 아닌가. 누구지? 누구지?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내 뒤에 있는 사람에게 인사를 하는가 싶어 뒤를 보니 아무도 없었다! 그냥 대강 무시하고 지나치려고 하니 다시 한 번 꾸벅... 아아 그만 해! 왜 확인사살까지 시도하는 거냐고! ㅡ0ㅡ;;;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서 유추하고 확인해 본 결과, 카페 알바생이었던 것 같은데 아직 확실치는 않다. (누군지 기억 못 해서...) 사실 나는 안면인식장애가 있다. 이 단어는 최근 모 프로그램에서 신해철 씨가 사용해서 알게 된 단어이고, 그 전까진 그냥 '사람 얼굴을 잘 못 알아 본다'라고 얘기 했었다. 이런 말을 하면 주위 사람들은 '니가 사람에게 관심이 없으니깐 그런거야'라는데, 물론 그 말도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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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그러던데웹툰일기/2007 2007. 10. 6. 10:15
'아는 사람이 그러던데'라는 말은 참 하기 쉽고도 무책임한 말이다. 그런 말은 나도 할 수 있다. 아는 사람이 그러던데 우간다에는 외계인 비밀기지가 있데~ 그 아는 사람이 누군데? 내 친구의 사촌의 팔촌의 회사동료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야~ 췟! 아는 사람이 그러더라라는 말 때문에 헛된 희망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이제 다시는 그런 말 곧이 곧대로 듣지 않기로 결심했다. 괜히 헛수고하고 나중에 마음 상하지 않으려면, 저런 말은 그냥 흘려 버리는 게 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