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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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 하늘을 치솟는 건가웹툰일기/2007 2007. 10. 25. 11:28
며칠 전에는 길 가는데 어떤 여인이 꾸벅 인사를 하는 것 아닌가. 누구지? 누구지?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내 뒤에 있는 사람에게 인사를 하는가 싶어 뒤를 보니 아무도 없었다! 그냥 대강 무시하고 지나치려고 하니 다시 한 번 꾸벅... 아아 그만 해! 왜 확인사살까지 시도하는 거냐고! ㅡ0ㅡ;;;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서 유추하고 확인해 본 결과, 카페 알바생이었던 것 같은데 아직 확실치는 않다. (누군지 기억 못 해서...) 사실 나는 안면인식장애가 있다. 이 단어는 최근 모 프로그램에서 신해철 씨가 사용해서 알게 된 단어이고, 그 전까진 그냥 '사람 얼굴을 잘 못 알아 본다'라고 얘기 했었다. 이런 말을 하면 주위 사람들은 '니가 사람에게 관심이 없으니깐 그런거야'라는데, 물론 그 말도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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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 하다가 안 하면 더 어색하잖아웹툰일기/2007 2007. 7. 17. 00:44
단골 손님이라고 막 아는 척 해 주던 카페 알바가 최근엔 아는 척을 안 한다. 어느날 갑자기 말 한 마디 안 꺼내며, 시선도 일부러 피한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ㅡ.ㅡ;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저번에 '단골이라고 아는 척 안 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쓴 이후에 갑자기 그렇게 바뀐건 확실하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일까, '설마가 사람 잡는다'일까? 모르겠다, 어쨌든 아는 척 하다가 안 하니까 더 어색하잖아! 다시 아는 척 해 주세요 ㅠ.ㅠ 쇼를 하라 광고에 나오는 쇼 걸(?) 너무 귀엽다. 그런 딸내미 있으면 좋겠다. 요즘은 여자를 봐도 애인했으면 좋겠다보다는 딸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 드는데... 나이를 먹은 걸까? ㅡ0ㅡ;;; 어쨌든 어디서 주워와서 키우더라도 딸 하나 이영애처럼 키워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