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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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 마지막 날 사진들 - 갈레, 스리랑카해외여행/스리랑카 2009 2015. 11. 11. 20:04
밤에 SD카드가 주머니에 들어있는 상태로 옷을 빨아버려서 축제 전에 동네 모습 찍었던 게 다 날아갔다. 그 보상심리 때문인지 후에 쓸 데 없는 사진을 많이 찍었고, 골라내기 귀찮아서 이것저것 아무거나 올리다보니 오히려 사진 양이 많아졌다. 이번 편은 더 쓸 글도 없고 그냥 대충 사진만 올린다. 갈레 포트에서 하염없이 볼 수 있는 풍경. 가끔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 수가 많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이 동네 바닷가에선 물고기가 잘 낚이지 않는 듯. 꽤 긴 성곽을 따라 이런 풍경들을 계속 볼 수 있다. 성곽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라앉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바닷바람이 불긴 하지만 햇볕이 따갑다는 게 흠이다. 어느새 익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도 동물들이 마음껏 여기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