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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개인정보도 털리는 나라 - 홍익인간 정신인가웹툰일기/2011~ 2015. 2. 27. 14:02
해킹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은 워낙 많아서 일일이 다 열거하기 힘들 지경이고, 최근에는 대형 마트들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돈 받고 팔아먹었다는 뉴스도 나왔다. 그리고 은행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출금 사건이 일어나서 고통받는 사람들도 꽤 많고, 이제 급기야 대통령 주민번호까지 털렸다는 뉴스까지 나왔다. 이런 사건들이 일어나는 이유 중 가장 큰 문제는 개인정보를 다루는 측에서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어찌보면 지금 짜놓은 구조 상 그럴 수 밖에 없을 수도 있다. 당장 은행부터가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면서 '부인 금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에 자기네들 책임을 회피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다른 업체들도 여태까지 해온 것 보면, 개인정보가 유출돼도 그리 큰 손해를 입지 않았으니까. 무엇이든 그렇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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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있어도 나이가 많으면 치킨집 - 어느 SW 개발자 이야기웹툰일기/2011~ 2015. 1. 14. 13:13
아는 사람 이야기를 조금 각색해서 꾸며봤음. 큰 틀은 그대로임. 커뮤니티 같은 데 보면, 실력만 있으면 어떻게 된다는 식의 말들이 가끔씩 나오는데,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난 운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운도 일단 실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잡을 수 있는 거니까. 그런데 SW 개발자 하다가 닭집(치킨집)을 하거나, 다른 직종으로 옮겨간 사람들을 '실력 없는 루저' 취급 하는 건 잘못됐다. 실력이 있어도 어쩌다보니 흘러흘러 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내 주위에만도 꽤 되고. 물론 만화에 나온 이분처럼 자칭 실력이 없어서 이렇게 된 분들도 있긴 있다. 이분은 한창때 이런저런 활동을 조금밖에 못했고, 강연도 조금밖에 못 나갔고, 오픈소스 활동도 그저 취미로만 조금 했을 뿐이고, 겨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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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IKEA),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 - 유럽 기준의 친환경 등급 목재웹툰일기/2011~ 2015. 1. 8. 18:16
이케아가 한국에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북유럽의 감성이나, 심플한 디자인이나, 직접 조립(DIY)하게 해서 싼 가격이라든가, 매장의 인테리어를 보고 즐기며 참고할 수 있게 해놓은 것 등등. 그런데 한국에서 인기 폭발의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사용하는 목재 품질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애기 엄마들이 이케아에 많은 관심을 두고 가구들을 바꾸려 한다는 소문도 있고. 이미 만화에서 설명을 했지만, 아주 간단하게 한 번 더 요약을 해보겠다. 1) 중저가 가구에서 주로 사용하는 MDF/PB는 나무 부스러기와 접착제를 섞어서 목재로 만드는 방식인데, 여기서 사용된 접착제에서 '포름알데히드'라는 1급 발암물질이 나온다. 2)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수치를 기준으로 친환경 등급을 매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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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광고, 명확히 밝히지 않아서 해당 업체들 과징금 3억IT 2014. 11. 4. 15:32
어제, 몇몇 블로그들이 경제적 대가를 지급받고 글 쓴 것이 문제가 되어, 해당 업체들이 처벌을 받는다는 뉴스들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정책브리핑' 사이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블로거들에게 경제적 대가를 지급하고 그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4개 사업자를 시정조치했다고 한다. 시정조치 대상 사업자: * 오비맥주(주)-카스후레쉬 카스라이트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아우디A6 * (주)카페베네-카페베네 블랙스미스 * (주)씨티오커뮤니케이션-머시따쇼핑몰 출처: 정책브리핑 보도자료, ‘광고글 아닌 척’ 블로그 광고에 첫 제재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 보도자료를 보면 그 내역들이 좀 더 자세히 나온다.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보도자료, 4개 사업자의 블로그를 통한 기만적인 광고행위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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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북지혜택 물어보면 탈락인가요? 왜? 어째서?웹툰일기/2011~ 2014. 10. 21. 15:48
면접은 고용주가 노동자 후보를 대상으로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노동자 후보들이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는 만남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만남의 장'이니만큼, 서로가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하며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면접이 즐거우면 더 좋잖아요? ...라지만 한국에선 안 될거야 아마, 인구가 너무 많아서 노동력이 길거리에 걷어 차일 정도니까. 하지만 그래놓고는 '사람이 없다'고 하겠지. p.s. 회사가 크면 클 수록 면접자가 회사에 대해 이런저런 질문 하는 것을 안 좋아하는 듯 하더이다. 그러면서 '패기 있는 사람'을 찾으면 어쩌겠다고 p.s.2 자, 이건 짤방용이오~ 퍼가려면 아래 이미지만 퍼가서 링크를 걸어주시오~ 사이트 여기저기에 흩날리는 이미지가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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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노조, 일터 Q&A 게시판을 이용해보아요웹툰일기/2011~ 2014. 9. 15. 13:52
자세한 이야기는 알 수 없지만, IT 산업노조의 '일터 Q&A 게시판'이 최근 명예훼손금지 가처분이 들어왔다 함. IT산업 쪽으로 딱히 일터 정보를 가감없이 교환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점을 안다면, 이건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됨. 누가, 어떤 이유로 왜 어째서 그런 것이 들어왔는지 널리 알리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어쨌든 IT산업노조의 일터Q&A 게시판 주소를 적어놓겠음. http://it.nodong.net/zbxe/index.php?mid=JOBQNA01 꿀위키의 IT회사 꿀정보도 볼만 함. 꿀위키, IT회사 꿀정보 꿀위키, 게임회사 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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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스타트업이 개발자를 구하려 한다면모험회사 2013. 8. 16. 21:32
이 내용은 아래 블로그 내용을 보고, 몇가지 덧붙이고 하려고 작성했다. 개발자들이 스톡옵션에 혹하지 않는 이유 이 글의 내용 중에서 크게 두 가지 항목에 동의 한다. 첫째는 '스타트 업에서 함께 할 개발자는 돈으로 구하기 어렵다'라는 것이고, 둘째는 '개발해야 할 것이 당장 있다면 프리랜서를 고용하라'라는 것이다. 소소한 몇 가지 내용에서 동의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이 정도면 큰 주제는 거의 동의하는 거나 마찬가지라 볼 수 있겠다. 어쨌든 이제 내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1. 동료는 돈으로 살 수 없다. 스타트업(start up)이나 작은 SW 업체에서 개발자는 말 그대로 협업자이자 동료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런 기업의 경영자들도 사람을 신중하게, 되도록이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으려 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