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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dream, lover's can..., Daejeon, 2008 밟히고, 찌그러지고, 차이고, 찢기고, 불태워지고, 두 동강 나서, 아 이제는 정말 일어나기 힘 들겠어, 끝까지 왔나봐, 이제 정말 끝이야, 그런 때가 와도 곁에서 함께 지켜주는 그런 사랑이 진짜라고 생각해. 너는 부디 그렇기를, 너는 부디 그렇기를, 너는 부디 그렇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