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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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자살여행전시 공연 2009. 4. 14. 13:56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은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죽으러 길을 떠난다는 집단자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뮤지컬은 핀란드 출신의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소설 '기발한 자살여행'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통일이 이루어진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백두산도 마음대로 갈 수 있다는 설정이었다. 서로 같은 장소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이왕이면 자신들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모아 함께 행동 하자는 생각으로 사람들을 모은다. 그렇게 모인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자살여행을 떠나고, 가는 중간중간 또 다른 사람들을 태우며 여행을 계속해 간다. 북한에서도 자살자들을 픽업했으니, 이만하면 자살은 국경도 없다고 말 할 수 있겠다. 오랜만에 본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