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
-
너무 눈에 잘 띄거든웹툰일기/2007 2007. 12. 13. 12:30
15개월 동안 딱 4번 방문한 은행 직원이 나를 알아본다. (이번이 다섯번째 방문) 대충 따져봐도 3개월에 한 번씩 방문한 셈인데, 어떻게 기억을 하는걸까? 기억 하는 정도가 아니라, 어떤 상품을 또 어떻게 처리할 건지도 알고 있다...!!! ㅡ0ㅡ;;; 사실 은행 창구를 방문하는 이유는 달러 예금 때문이다. 지난 여행때 남은 달러를 모조리 달러 정기예금으로 넣었기 때문. 그래서 기억을 하는 걸까? 그렇지만 달러 예금 하는 사람이 나만 있는 건 아닐텐데... 몇 푼 안 되는 돈이지만 친절하고 상냥하게 잘 대해주고, 설명도 잘 해 주는 그 직원이 참 고맙다. 사실 이 사람은 말을 사근사근하게 하면서도 뭐랄까... 몇 마디 대화를 나누면 내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게끔 만드는 재주가 있다. 쓸 데 없는 말이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