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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의 무서움웹툰일기/2008 2008. 4. 15. 14:55
누구나 (밥벌이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리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죽음의 경지에 이르면 전투력이 상승하는 초 사이어 인과 비슷한 원리. ㅡㅅㅡ; 하지만 지구인의 문제는 그 능력이 누적해서 쌓이지는 않는다는 것. 반짝하고 초인적인 힘이 발휘되는 것도 잠깐 뿐, 곧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에게 뒤로 밀리게 된다. 점점 갈수록 더욱 심각하게 느끼는 건데, 제 아무리 좋아서, 미쳐서, 즐겁게 일은 한다해도, 타고난 재능 앞에서는 맥도 못 춘다는 것. 세상은 공평치 않다. 그렇다면 타고난 재능을 이기기 위해서는, 늘 가난에 허덕이며 벼랑 끝에서 일을 하면 된다는 결론. ㅡㅅㅡ;;; ...회사를 벼랑 끝에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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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의 시간 맞추기웹툰일기/2007 2007. 12. 23. 21:31
매일 8시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A군. 출근하면 시계를 늦춰 놓고, 퇴근할 때는 시계를 당겨 놓는다. 그런 편법으로 A군이 이득 보는 시간은, 운 좋으면 10분 정도. A군의 불만은, 정상적으로 정직하게 일 하면 하루 20~30분 정도 더 일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시간은 시급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 법정 최저 임금도 못 받는데 그나마 공짜로 더 일 해 주는 셈. 그나마 저렇게 편법이라도 쓰면 하루 딱 8시간 일 하는 셈이라 한다. 잘잘못을 따지자면 사람마다 모두 다른 말이 나오겠지만, 정직하게 일 해 봤자 손해보는 세상에 살고 있는 A군이 안타깝다. 그래도 나중에 정치인 하면 잘 할 것 같긴 하다. 화이팅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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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목 잡혔어웹툰일기/2007 2007. 12. 6. 10:54
일 빨리 끝내고 따뜻한 남쪽나라 호주로 떠나려고 했는데, 아차 하는 사이에 또 일이 들어왔다. 한 푼이 아쉬운 시기라서 뿌리치지 못하고... (목구멍이 포도청) 이거 점점 늦춰지다가 결국 겨울을 한국에서 보내게 생겼다. 호주는 지금 여름철이라 일도 많을텐데, 이 시기 놓치면... ㅠ.ㅠ 어쩔 수 없지, 어차피 1년 내에 입국만 하면 되는 거니까. 내년 11월 까지는 갈 수 있겠지 뭐. orz 과연... 떠날 수 있으려나??? (꼭 일이 생기려면 이렇게 한꺼번에 생기고... 우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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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는데 일 떠넘기냐고웹툰일기/2007 2007. 11. 6. 04:48
왜 떠날 때 다 되니까 일이 마구 쏟아지는 걸까. 아니, 왜 떠날 때 다 됐다고 하니까 일을 마구 쏟아 주는 걸까. 일이라고 해 봐야 게시판 만들기 몇 개지만... (나는 그룹웨어, 지식시스템, 블로그, 쇼핑몰 이런 것도 다 게시판으로 분류한다.) 졸지에 프리랜서 개발자 돼 버렸다. 제 때 떠날 수 있을런지... 이런 일만 자주 들어 온다면야 안 떠날 수 있을지도... 아니지, 여행하며 일 할 수 있을지도~ ^^/ p.s. 웬만하면 투표는 하고 가려고 생각 중이긴 한데, 아주 많이 갑갑하다. 그 때까지 못 참을 것 같다. 오랜만에 PHP, ASP를 봤는데... 어쩜 몇 년 전이랑 똑같냐... ㅡ.ㅡ;;; 이제 기술 발전의 한계에 이르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