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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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종이달 - 달과 6펜스 그리고 매트릭스리뷰 2017. 10. 6. 18:35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은행에서 계약직 직원이 된 주인공 리카(미야자와 리에). 은행 영업직원으로 고객들의 집을 방문하여 상품도 추천하고, 예금과 출금 서비스를 하는 것이 주 업무다. 어느날 외근을 마치고 잠시 들른 백화점에서 충동구매를 하고는 돈이 부족해서 고객의 예금에서 1만 엔을 꺼내 쓴다. 물론 곧바로 ATM기에서 돈을 뽑아서 메꾸기는 했지만, 여기서부터 리카의 일상에 금이간다. 그리고 한 고객의 집을 방문하다가 알게 된 대학생과 불륜을 벌이면서 돈이 필요해진 리카는, 결국 고객의 예금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범죄를 저지른다. 이후 그녀의 범행은 점점 더 대담해지고 규모가 커진다. 영화 종이달(紙の月)은 시각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영화다. 원작의 시대배경이 1996년 일본의 버블경제가 가라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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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짜 뉴스 - 진짜와 가짜가 뒤섞인 세상, 마음에 안 들면 법적 처벌 운운잡다구리 2016. 12. 28. 15:44
한국에도 이미 가짜 뉴스가 존재한다. 평상시에도 늘 어디선가 생산되고 돌아다니며, 사건이 터지면 널리 퍼지는 것들도 있다. 특히 선거 기간 중에는 수많은 가짜 뉴스들이 활개를 친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활약(?)한 가짜 뉴스들과는 다르게, 한국은 주로 메신저를 통해 전파된다. 또한 뭔가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웹페이지가 없더라도, 그냥 메신저에 써 붙인 글만으로도 상당히 널리 퍼진다. 이건 어쩌면 믿고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도 될 테다. 가장 심각한 것은 카톡 찌라시 가장 심각한 것은 소위 '카톡 찌라시'라고 일컬어지는 가짜 뉴스들이다. 연예인 가쉽이나 사회 문제와 정치인 루머 등 떠도는 소식들은 정말 많다. 더군다나 카톡 찌라시가 선거 기간 중에는 꽤 큰 문제가 된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