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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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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태운 푸얼차웹툰일기/2010 2010. 2. 24. 13:18
푸얼차(puer tea, 普洱茶)는 한국어로 '보이차'라고 한다. 옛날, 고원지대에 사는 티벳 사람들에겐 여러가지 영양보충 수단으로 이 푸얼차가 생활의 필수였다. 그래서 티벳 사람들은 지금의 중국 윈난성 쪽으로 이 푸얼차를 구하러 갔고, 당연히 공짜로 주지는 않으니까 고원지역의 힘 쌘 말과 소금을 갖다주고 교환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길이 바로 '차마고도'인데, 지금 중국의 윈난성, 쓰촨성에서 부터 티벳을 지나 네팔, 인도까지 연결되는 기나긴 길이고, 실크로드보다 먼저 생긴 길이라 한다. 티벳 사람들은 최근까지도 이 차마고도를 이용해서 근 한 달의 여정으로, 티벳에서 윈난까지 차와 말을 교환하기 위해 험난한 길을 걸었다. 하지만 몇 년 전 내가 이 지역을 여행할 때는 이미 중국 정부에서 차마고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