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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파트너 같이 일 하자라는 말은 파트너로 대접하겠다는 뜻이 아님모험회사 2013. 7. 5. 17:48
'파트너 같이 일 하자'라는 말은, 파트너 '같이' 일 할 사람을 구한다는 뜻이지, 파트너를 원한다는 뜻이 아니다. 흔히 새로 시작하는 사업체에서 잘 날리는 뻐꾸기. 여기 혹해서 '우왕 나는 파트너, 동업자 역할이야'하면 당신은 바보. 생각해보면, 인력시장에 널려있는 그 흔한 노동력 제공한다고 파트너로 대우해 준다는 건 웃기는 이야기 아닌가. 나도 예전에 환상을 가지고 함께 한 적 있었는데, 한번은 '파트너 처럼'도 아니고 '파트너로 일 하자'라는 제의를 받았었다. 그래서 함께한 거였는데, 푸하핫, 임금 얘기 나올 때만 파트너. 일 시킬 때는 직원도 아니고 그냥 머슴. 물론 헝그리 정신으로 열심히 해서 회사가 네이버처럼 커지면 뭔가 이득이 있긴 있겠지. 하지만 사람이 꿈과 희망만으로 살아나가는 게 한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