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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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최악의 회사는웹툰일기/2011~ 2015. 6. 15. 15:14
월급 밀리는 회사, 맨날 야근 시키는 회사, 일주일에 두서너댓번 회식하는 회사, 쌍욕이 오가고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를 싫어하는 회사 등등을 겪었지만, 그래도 가장 싫었던 회사는 점심시간에 잠 못 자게 하는 회사였다. 물론 대다수의 IT인들은 그런 회사가 있냐며 이해 못 할런지 몰라도, 의외로 꽤 있다. 그래도 그렇지 그게 최악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회사 다니면서 딱 일주일만 회사에서 잠 안 자기 해보시라. 물론 잠 뿐만 아니라 졸아서도 안 된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참고로 이직을 하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하게 된다는 것. 특히 처음 한두번 이직하다가 이상한 회사 걸리면 이후에 엉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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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사실은 '여성에게 위험한 대중교통을 가진 도시'잡다구리 2015. 3. 9. 13:08
며칠 전, 국내 수많은 언론사들이 일제히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라는 제목의 기사들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1위는 '콜럼비아 보고타'이고, 놀랍게도 12위에 '서울'이 있다고 썼다. 위험한 여행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아마도 '서울이 있다니!'라는 놀라움에 다들 한 번 쯤은 뉴스 기사를 클릭해 봤을 테다. 그러면서 짭짤한 유입량 맛을 봤는지 언론사들은 반복해서 기사들을 또 쏟아냈다. 단순 검색만으로 나온 기사 수가 약 140여 건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결론만 우선 말하자면, 이 기사들은 모두 문제가 있다.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가 아니었다 이런 조사가 실제로 있었던 것은 맞지만,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가 아니라, '여성에게 위험한 교통 시스템'이다. 영문으로 된 제목은 "Most d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