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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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앙, 탐 짱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36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2. 28. 23:55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36 왕위앙, 탐 짱 물놀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왕위앙에서 할 것이라곤 먼 산 바라보며 쉬기나, 식당에서 티비보기 정도 밖에 없다. 물론 취향에 따라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프로그램을 짜거나, 우주왕복선 설계도를 그려도 되긴 된다. 하지만 그런 것들도 하다보면 지치는 법. 그럴 때는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이 최고인데, 산책이라해도 동네 한 바퀴 도는 데 넉넉잡고 20분이면 되는 작은 동네, 그것도 맨날 지나다니며 보는 동네라서 어느정도 보다보면 지겹다. 게다가 이 동네는 골목길 같은 것도 거의 없고, 그저 큰 길 따라 상점들이 쭉 늘어선 형태일 뿐이라 구경이라는 것도 단조롭기 그지 없다. 그래서 애써 뭔가 움직일 곳을 찾아봤는데, 가까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