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해변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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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상 자전거길: 쇠소깍 인증센터 - 표선해변 인증센터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2. 22. 15:11
쇠소깍에서 비싼 감귤주스를 마셨으니, 피로회복이 되고 체력이 회복됐다고 생각하고 빨리 자리를 뜬다. 비싼걸 먹었으면 그런 착각이라도 느껴야 사 먹은 보람이 있다. 이 부근에서 그늘은 쇠소깍 인증센터가 있는 곳 뿐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조용히 쉴 수가 없었다. 그늘을 조금만 벗어나면 사람이 별로 없어지지만, 거기는 또 땡볕이라 체력이 쭉쭉 깎인다. 여러모로 즐거운 자전거 여행이다. 쇠소깍 근처는 거의 항상 차들이 밀려서 거북이 걸음을 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도 엄청나고 별로 즐겁지가 않다. 조금만 상류로 올라가도 차량이 별로 없기 때문에 빨리 벗어나는게 상책. 다시 내륙 쪽으로 들어와서 국도 옆 자전거길을 탄다. 차도 옆으로 난 자전거길이 속력도 잘 나고, 마음도 편하고, 이런저런 귀찮은 일이 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