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
호주 연수 설명회 갔다오다웹툰일기/2007 2007. 12. 7. 09:19
호주 워킹홀리데이와 관련해서 책도 읽고, 인터넷도 뒤지고 하고 있지만, 너무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특색을 띄는 부분들이 많아서 혼란스럽다. 그래서 유학원에서 개최하는 호주 연수 설명회에 가봤다. 아무래도 그런 곳에서는 개인적인 특성이나 주관적인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이나 통계적인 평균치로 이야기를 해 주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솔직히 유학원에서 설명하는 부분도 완전히 객관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천차만별, 중구난방이던 자료들을 딱 알기쉽게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어서 한 번 들어 볼 만 했다. 특히, 자기네도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아무래도 상품을 팔아야 하는데도, 회사 홍보나 상품 이야기는 1분도 하지 않은 것에 감탄스러울 정도였다. 세 시간 조금 넘게 호주 어..
-
베이징은 북경에서 멀어웹툰일기/2007 2007. 12. 5. 11:01
남녀 대학생 두 명이 대화하는 것을 얼핏 들었다. 비슷한 시기에 둘 다 중국을 가는데, 남학생은 북경을 가고, 여학생은 베이징에 간단다. 처음엔 장난 혹은 농담 혹은 만담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정말 진심으로 나누는 대화였다! orz 아마 북경올림픽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걸 보고는 놀라겠지? 최근에는 이런 얘기도 들었다. "호주는 유럽이잖아, EU는 아니지만 유럽에 속한 나라야.' 라는 어느 여대생의 말에, 고개 끄덕이는 그녀의 친구들. 아주 극소수이긴 하겠지만, 교육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
-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승인받았다웹툰일기/2007 2007. 12. 1. 10:43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고 신체검사 받은지 한 달이 다 돼 가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어서 내심 조마조마해 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혹시 우리가 모르는 무슨 결격사유라도 있는 것 아니냐'며 안 그래도 바짝 타는 가슴에 기름을 들이부어댔다. 안 되면 안 된다는 메일이라도 보내준다던데 아무런 소식이 없길래, 마침내 참다못해 독촉메일을 보내려고 호주 이민국에 접속했다. 일을 확실히 하기 위해 처리 과정 조회를 해 봤는데... 이런, 이미 일주일 전에 승인이 나 있는 상태였다!!! 승인도 내 놓고는 메일도 안 보내주고... (핫메일이라서 안 올 리는 없는데) 게다가 이상한 것은, 일주일 전에 내가 체크했을 때는 승인 메시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뒤늦게 입력해 놓고 날짜는 제대로 입력해 놓은 것 같다. 어..
-
호주 워킹홀리데이 VS 한국 IT개발근무잡다구리 2007. 10. 22. 19:35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나름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간략하게 글로 옮겨 보겠다. 이 글은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한다는 측면이 강하므로,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없고, 다소 일반적인 상황과 맞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 짧고 간략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문답 형식으로 진행해 보겠다. Q. 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려고 하는가? A. 아프리카 여행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무리 정보를 뒤지고, 쥐어 짜고, 계산하고, 고민해 봐도, 지금 내가 가진 돈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 돈으로 떠난다면 아프리카 어느 사막 한 가운데서 여비가 떨어져, 빼도박도 못하고 굶어 죽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90%라는 결론을 내렸다. Q. 그렇다면 한국에서 일 해도 되지 않는가? A..
-
스팸전화인 줄 알았잖아웹툰일기/2007 2007. 9. 4. 13:30
광고전화때문에 모르는 번호는 받지 않는데, 그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있다. 모르는 곳에서 걸려온 전화라도 필요한 전화가 있다는 것. 세상을 불신하게 만드는 광고전화 업체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 오랜만에 걸려온 해나의 전화. (내 전화기도 국제전화가 되는구나~!) 호주 살기 좋다고 오란다. 허름한 방 방세가 일주일에 150달러 정도라는 게 문제지, 카페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도 팁 제도가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60~80만원 정도는 번단다. 다 때려치고 호주 가서 아르바이트나 할까보다. 농장 일 해도 돈 꽤 모을 수 있다는데... 심각하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