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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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수퍼트리 그로브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7. 17:56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공원이라고 한다. 공원 자체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으나, 식물원이라고 할 수 있는 '플라워 돔'과 인공폭포로 유명한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유료 입장이다. 야경으로 유명한 인공 나무들의 군집 '수퍼트리 그로브(Supertree Grove)'는 무료로 볼 수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2012년 새롭게 오픈한 공원이라 하니, 비교적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공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위치와 함께 독특한 시설들로 이제 거의 싱가포르의 상징이 됐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낮에 가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아무래도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야경을 꼭 구경하는 게 좋겠다. 수퍼트리 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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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시민청 - 지하 1, 2층 구경국내여행/서울 2017. 2. 2. 19:28
'시민청'은 서울시청 지하 1, 2층에 마련된 공간이다. 공연, 전시, 강좌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고, 딱히 아무 일 없는 날에도 가서 둘러보며 구경할 수 있다. 물론 이 근처에서 잠시 쉬었다 갈 곳이 필요하다거나, 만날 약속을 잡는다든지 할 때도 활용하기 좋다. 전편에 이어 시민청 구경을 해보자. 딱히 설명할 내용은 없어서 사진만 주르륵. > 앞편: 서울시청 시민청 & 군기시 유물 전시실 자투리 공간에도 뭔가 이것저것 넣어서 활용하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좀 정신 없어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아기자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취향따라 혹은 그냥 정신상태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겠다. 그런데 의외로 식물이 별로 없다. 지하 공간이지만 좀 더 식물이 많았으면 싶다. 공연장은 조금만 둘러보다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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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하다 죽을래?!웹툰일기/2011~ 2014. 8. 19. 14:17
* 첫 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팀장님이 있었다.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가 회사 옮긴 분이었는데, 평생 회사다니며 열심히 일 하다가, 갑자기 암이 발견되어 치료하다 돌아가셨다. 그걸 지켜보며 충격을 꽤 받았고, 열심히 일만 해서 뭐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 태도가 여태껏 기반에 깔려있고. * 한국에서 일 하고 지내면 익숙해져서 못 느끼지만, 가끔 해외여행을 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크게 느껴지는 게 있다. 한국인들은 언제 어디서든 눌리면 터지는 폭탄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 길에서 괜히 화 내고 짜증내며 다니는 사람들이 유난히도 많다는 것. 아마도 그건 쓸 데 없는 경쟁이 불러일으킨 스트레스가 쌓여서 터지기 직전인 건 아닐까. 여유롭게 사는 세상에 가보면 확실히 사람들도 여유가 있다, 겉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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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려고 일 하나, 살려고 일 하나웹툰일기/2011~ 2014. 8. 18. 14:59
트위터에서 어떤분이 이런 글을 올렸음. ㅇㅇ자드 본사 다니는 친구의 업무능력평가가 나왔는데, 자기관리부문에서 감점이되었다고 한다. 적당히 일하고 쉴줄도 알아야 하는데 너무 한국인처럼 일만 죽어라 한다고, 휴가를 더욱 많이 안쓰면 계속 감점될 위기라고 한다. 보고있나 한국회사. 이 글 보고 주변 지인들 참고해서 만화를 그렸음. 예상되는 (일부) 반응: "거기는 잘 나가는 회사니까 그렇지" "그 나라는 잘 사는 나라니까 그렇지" "싫으면 열심히 해서 거기 가라" 블라블라 기타 등등등 이미 예상되는 거부 반응들이 그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제 더이상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음. ㅋ 이런걸 계속 말하고 주장하고 외쳐야 하는 이유는, 그나마 조금씩이라도 이 사회가 바뀌어 나가기를 바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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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아기자기한 휴식을웹툰일기/2009 2009. 10. 15. 13:38
마카오 하면 카지노 밖에 떠오르지 않았지만, 의외로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다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어요. 특히 최근에는 마카오에서 중국 비자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여행 중에 비자 받으러 자주 드나들었던 홍콩 대신 마카오를 이용할 수 있겠다 싶어요.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자는 게 주제에요. 문화유산들을 보며 거리를 거닐다가 앉아서 쉬는 것도 좋고, 조용한 바닷가에서 하염없이 바다를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지요. 거기다가 맥팀, 북카치노, 엔조, 빅스 등의 예쁜 카페들도 있지요. 마카오에서의 짧지만 아름다운 휴식, 기대되지 않나요~ p.s. 이 포스팅은 마카오 블로그 원정대 응모용, '마카오 다시보기 여행계획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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