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
뉴질랜드, WTO 사무총장 후보들 이메일 감시 - 한-뉴질랜드 FTA는 문제 없을까?잡다구리 2015. 3. 24. 12:28
3월 24일 ,한국과 뉴질랜드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정식 서명했다. 그런데 하루 전날인 23일, 뉴질랜드 현지 언론사인 '뉴질랜드 헤럴드'는 "뉴질랜드 국가통신안보국(GCSB)이 2013년 5월 경에 WTO 사무총장 후보들의 이메일을 도청하고 감시했다는 문건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메일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방법으로 감시하는 데는 'XKeyscore'라는 시스템이 사용됐는데, 이것은 미국 NSA(국가안보국)에서 전세계 인터넷을 감시하는 데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스템은 이메일 뿐만 아니라 인터넷 브라우징 세션, 온라인 채팅 등의 내용을 가로채고 분석하는 방법으로 감시한다. 뉴질랜드 통신보안국(GCSB)은 '다섯 개의 눈 (Five Eyes; FVEY)'의 자격으로 XKeyscore..
-
공짜 점심은 없다, 누군가는 뒷감당을 해야한다. - 윤영선 관세청장 인터뷰취재파일/인터뷰 2010. 10. 26. 22:26
논현동의 한 중식당. 미로처럼 얽혀있는 동선을 따라 계단을 꼬불꼬불 올라가니, 예상치도 못했던 곳에 방이 하나 있었다. 일찍 도착한 블로거들은 인터뷰를 준비하느라 바빴고, 식당 종업원들도 손님 맞을 채비에 바빴다. 그런 부산한 와중에 약속시간보다 일찍 갑자기 나타난 인터뷰의 주인공. 바로 윤영선 관세청장이었다. 미처 준비를 끝내지 못한 탓에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항상 약속장소에 5분 일찍 도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띄운, 그의 환한 미소에 분위기가 누그러졌다.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겁게 여기고,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겁다며, 이번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블로거들과 자리를 함께해서 기쁘다는 인사로 자연스럽게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관세청장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