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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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 - 퇴계로, 서울역, 만리동을 잇는 도보 여행길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5. 15. 18:01
서울역 고가도로가 '서울로7017'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안정성 문제로 철거 결정을 내렸던 서울역 고가가, 보행길로 재활용 된 것이다. 5월 20일 정식 개장하는 '서울로7017'은 크게 17개의 접근로를 가지고 있다. 접근로는 퇴계로, 남대문시장, 대우재단, 서울역광장, 공항터미널, 서소문공원, 만리동, 중림동 등이다. 따라서 기존에 숭례문 쪽에서 만리동 쪽으로 넘어가려면 빙빙 둘러서 길을 건너고 서울역을 지나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 했지만, 이제 서울로7017이 개통되면 한번에 쭉 걸어서 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울역에서 숭례문이나 남대문시장 쪽으로 가기도 편해지고, 대우재단 통로를 이용해 남산공원으로 올라가기도 용이해져서 산책로로 이용하거나, 관광지를 연결하는 통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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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서던 리지스 산책로, 호트 파크 일부 구간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25. 21:06
'서던 리지스(Southern Ridges)'는 장장 10킬로미터에 달하는 산책로다. 물론 10킬로미터를 산책로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어쨌든 그렇게 소개하고 있다. '서던 리지스'는 '하버프론트(Harbourfront)'에서 시작해서, '마운트 페이버 파크(Mount Faber Park)', '텔록 블랑가 힐 파크(Telok Blangah Hill Park)', '호트 파크(Hort Park)'를 지나 '캔트 리지 파크(Kent Ridge Park)'까지 이어진 길이다. 공원과 공원을 이어서 도시와 항구, 숲, 공원 등을 즐길 수 있게 해놨는데, 가장 유명한 구간은 '마랑 산책로(Marang Trail)', '헨더슨 웨이브즈(Henderson Waves)', '포레스트 산책로(Forest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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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길만 버락 NTU CCA, 미즈마 갤러리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24. 15:53
앞편에 이어 계속 길만 버락(Gillman Barracks) 탐험. > 앞편: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길만 버락, 갤러리들이 모여 있는 예술 지구 잠시지만 비가 무섭게 퍼부어대더니 잠시 후에 날이 개었다. 비가 그치자마자 먹구름이 어디론가 몰려가고 다시 햇볕 쨍쨍. 온 세상이 햇볕으로 금방 다 말라버려서, 방금전에 비가 왔다는 사실조차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움푹 파인 길에 고인 물 웅덩이 정도가 흔적으로 남을 뿐. 하지만 이날은 낮부터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스튜디오 쪽도 모두 문이 굳게 닫혀 있었고, 꽤 예뻐보이는 카페도 문을 닫고 있었다. 다른날 다시 한 번 와서 기웃거려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빠듯해서 기회가 나진 않았다. 애초에 날을 잘 잡고 가는 수 밖에 없겠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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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과 '헬릭스 다리' 야경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8. 19:21
'더 숍스(The shoppes)'에서 '예술 과학 박물관(art science museum)' 쪽으로 나오면 '헬릭스 다리(helix bridge)'를 볼 수 있다. 물론 마리나 베이 길을 따라 쭉 걸어올라가도 된다. 지도나 후기들만 봤을 때는 이 일대가 굉장히 광활하고 넓을 줄 알았는데, 막상 걸어다녀보니 그리 엄청나게 넓거나 하지는 않더라. 더위가 한풀 꺾인 밤에는 대충 산책삼아 걸어다닐만 하다. 조깅 한다고 뛰어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뭐. 마침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은 벽면을 화폭삼아 레이저 쇼를 하고 있었다. 주말이기도 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기도 해서, 이 일대는 사람이 꽤 많은 편이다. 그래도 계단 중간쯤에 앉아 레이저 쇼를 구경할만 한 공간은 있다. 오히려 아래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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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헬릭스 브릿지'까지 걸어가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8. 15:50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수퍼트리 그로브'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지나, '더 숍스'를 통과해 '헬릭스 브리지'까지 가는 여정. 거리로 따지면 1킬로미터 남짓하지만, 유명한 건물들을 다 구경하면서 지나가고, 베이 일대의 야경도 구경할 수 있는 코스라서 추천할 만 하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정문을 통해, 혹은 다른 길을 통해 들어갔다 해도, 나갈 때는 이 루트로 나가서 헬릭스 다리까지 한 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가든스에서 수퍼트리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것부터 시작. 수퍼트리 그로브에서 마리나 샌즈 호텔 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로 길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돼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가든스에서 샌즈 호텔 쪽으로 통하는 길에 올라서면,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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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 노을종, 아라빛섬, 국토종주 자전거길 등 구경국내여행 2016. 7. 23. 19:20
힘들게 아라타워까지 왔으니 아라뱃길 종점의 여기저기를 구경해보자. 이번엔 정서진 광장 쪽 구경이다. 정서진은 정동진의 대칭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있다 해서 정서진. 새해 같은 때는 뭔가 행사 같은 것도 하는 듯 한데, 평소엔 그냥 조용한 곳이다. 정서진 광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하얀 알 모양의 건축물이다. '노을종'이라고 하는데, 조약돌 모양을 형상화했다 한다. 내부가 깎아지 모습은 종 모양이라고. 안에 있는 것은 추다. 일몰 시간에 각도 잘 맞춰 보면 노을종 사이에 석양이 들어와서 아름답다고 한다. 물론 그 시간까지 있으려면 자가용이 필수라서 나는 무리다. 노을종 옆에는 정서진이라 쓰여 있는 비석이 있다. 비석 위엔 커브길에서 볼 수 있는 유리판 같은 걸 붙여놨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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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스탬프북 받으러 가기 - 쓸 데 없는 근성을 자극하는 서울 둘레길국내여행/서울 2016. 4. 20. 19:39
놀다가 우연히 발견한 '서울 둘레길'. 뭐 그냥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이나 기타 여러 둘레둘레 길들 본따서 이정표나 좀 세워뒀나보다 생각했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나름 재미있을 것 같아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아무렴, 맨날 뻔한 동네 마트 산책길보단 재미있겠지. 서울둘레길에 재미적 요소가 가미된 것이 바로 '스탬프 투어'다. 말 그대로 종이에 스탬프 찍고 다니는 건데, 둘레길 총 157km 구간에 있는 28개 스탬프를 다 찍어서 가져가면 상을 준다고 한다. 그러니까, "야, 그거 150 킬로미터나 산 타고 강 건너 걸어다니면 누가 상 주냐?!"하면, "그래, 상 준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거다. 물론 그 상장이 아무짝에도 쓸 데 없다는 건 비밀. (서울둘레길을 완주하고 스탬프를 다 찍어가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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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거리는 걸어서웹툰일기/2007 2007. 7. 4. 18:43
한양대나 건대 쪽은 이제 걸어서만 다닌다. 압구정과 삼성동 쪽도 딱히 급한 일 아니면 걸어 가는 편. 이러다 건강해져 버릴 것 같다, 덴장! 사실 저번 일요일 인사동도 걸어서 갔다 왔다. 인사동까지 걸어서 왕복 다섯 시간 정도. ㅡ.ㅡ; 청계천 따라 가는 길은 둘러가는 길이라 빠르진 않은데, 직선 거리로 가는 것보다 걷기 좋아서 애용하는 편. 특히 종로에서 놀다가 차 끊겼을 때 유용하다. (택시비 절약) 어쨌든 이담에 돈 많이 벌면 꼭 전철 타고 다닐테다. 한 코스도 전철 타 버릴테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