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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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일정 & 코스 짜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11. 14:21
이 글에서는 내 경험과 계획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을 할 때 참고할만 한 코스를 소개해보겠다. 여기서 소개할 싱가포르 여행 코스는 갤러리와 박물관을 위주로 테마여행을 할 용도로 짜여진 것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빠진 곳들도 많다. 예를 들면 그 유명한 멀라이언도 안 봤을 정도다. 그러니 참고용으로 활용해서 각자 일정에 맞게 재조합해서 사용하기 바란다. 싱가포르 여행 전 알아둘 정보 여행 떠나기 전에 준비할 것들이나,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 한 내용들은 아래 글들을 참고하자. >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관광청 무료 책자 얻어오기 >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달러 환전 >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교통카드: 이지링크 & 투어리스트 패스 >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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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관람하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5. 10:00
싱가포르의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Art science museum, 예술 과학 박물관)'도 마리나 베이의 다른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그 독특한 외형 때문에 널리 알려진 곳이다. 다섯 개의 손가락 모양이라 하기도 하고, 연꽃 모양을 본땄다고도 한다. 어쨌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설계한 모셰 샤프디가 디자인 한 곳으로, 독특한 외형과 함께 이 앞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근처에 앉아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내부는 예술과 과학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라 할 수 있다. 뭔가 예술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어떤 것들을 전시하는 곳으로,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전시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싱가폴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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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 284, 시간여행자의 시계 - 공간과 잘 어우러진 인상적인 전시전시 공연 2017. 5. 23. 21:58
'문화역서울 284'는 '구 서울역사'를 복원해서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284가 옛 서울역의 사적번호라는 것은 몰라도 별 상관 없고. 어쨌든 서울역 앞에 있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서울로 7017' 개통에 발맞춰 새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목은 '시간여행자의 시계(The clock of time traveler)'. '시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가들의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주제에 맞는 공연도 열린다. 또한 전시기간 중 영화 상영 일정도 나와 있는데, 이것도 시간여행이라는 주제에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예를 들면, '백 투더 퓨처' 원투쓰리를 상영하는 식으로 말이다. 문화역서울 284 본 전시를 보러 들어가기 전, 문화역서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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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포트 캐닝 파크, 페라나칸 박물관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16. 18:25
포트 캐닝 공원 Fort Canning Park '포트 캐닝 파크'는 싱가포르 도심에 위치한 작은 언덕으로 된 공원이다. 언덕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구석구석 꼼꼼히 보려면 한두시간은 쏟아야 할 정도. 보타닉 가든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2차 세계대전 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군사기지로 쓰였던 곳이라, 곳곳에 군사 목적으로 쓰여진 흔적들이 남아있다. 뭔가 크게 볼거리를 찾아서 간다기보다는, 공원에서 잠시 한적한 시간을 보낸다고 마음먹고 가보면 좋다. 전체적으로는 그냥 나무와 풀 우거진 흔한 언덕처럼 보인다. 공원이라기보다는 언덕이라고 보는 게 맞아서, 등산이라 하기엔 좀 그렇고 약간 트래킹 비슷한 수고를 할 수도 있다. 산 오르기 부담스럽다면 국립박물관 뒷편 일부만 살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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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네셔널 뮤지엄)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11. 18:44
싱가포르에는 네셔널 어쩌고 하는 것들이 좀 많아서, 리스트로 작성해놓고 보면 좀 헷갈릴 때가 있다. 네셔널 뮤지엄도 네셔널 뮤지엄 오브 아트 등과 헷갈려서 뭐가뭔지 모르는 혼란의 상태에서 방문하게 됐는데, 해결책은 그냥 조심해서 잘 구분하는 수 밖에 없다. 물론 한 번 갔다오면 딱 개념이 잡혀서 구분할 수 있게 되지만, 그때는 이미 여행이 끝나고 난 뒤. 좀 알게 될 만 하면 끝나는 여행이라 참 슬프다. 어쨌든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은 건물도 예쁘고 규모도 크고 해서 방문해볼 만 한 곳이다. 박물관이라는 곳이 기본적으로 어디를 가든 역사를 소재로 유물들 전시하는 엄숙한 곳이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은 역사 갤러리 말고도 'Story of the Forest'라는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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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1 - 미술을 주 컨셉으로 한 싱가포르 여행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2. 15. 14:00
싱가포르는 아시아 미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태국이나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을 여행하다보면, 은근히 싱가포르 시장에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 하는 아티스트들이 있을 정도다. 아무래도 무역이 활발한 곳이다보니,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예술 작품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전시나 경매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세계 소비자들에게 연결된다. 싱가포르에 워낙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아서 특별히 구석구석까지 다니며 더 예쁜 것들을 안 봐도 될 정도지만, 누구나 다 찍어오는 배경이 좀 식상하게 느껴지거나, 현 시대 아시아 아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에 한 번 관심 가져보자. (싱가포르 아트 위크 2017 이미지. 출처: 싱가포르 아트 위크 티저) 싱가포르 아트 위크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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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올보르 여행 볼만한 것해외소식 2017. 1. 2. 16:12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덴마크의 '올보르그(Aalborg)'에 대해 알아보자. 유명인(?)에 의해 알려진 곳인데, '올보르그' 혹은 '올보르'라고 한다. 아마 그 유명인은 이 도시 외곽에 있는 '헤글스트라드 승마장' 때문에 여기를 택한 것 같은데, 나는 승마장에 갈 일도 없고 별 관심도 없기 때문에 이건 빼겠다. 이것 말고 볼만 한 게 있는지 알아보고, 몇 억 벌게되면 나도 한 번 가봐야지. (덴마크 올보르 위치. 구글지도) 올보르는 덴마크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도심지역 인구는 약 11만 명이다 (시 전체 인구는 21만 명이고 덴마크에서 3번째로 큰 지역이라 한다). '북구의 파리'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린드홀름 구릉지 (Lindholm Høje) 올보르그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린드홀름 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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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변기잡다구리 2016. 12. 16. 01:51
전라북도 익산시에는 '왕궁리 유적'이 있다. 정식 명칭은 '익산 왕궁리 유적'인데, 백제 무왕대에 왕궁으로 건립되어 사용하다가 후대에 중요 건물을 헐어내고 사찰을 건립한 것으로 확인된 장소다. 대략 백제 후기부터 통일신라 후기 때까지 존재했다고 한다. 큰 규모의 백제 왕궁 터라서 발굴조사 작업도 근 20년간 했을 정도다. 왕궁을 완전히 옮긴 천도였는지, 아니면 행정수도 성격의 별도였는지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어쨌든 백제시대 중요한 왕궁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왕궁리 유적에서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화장실 터도 발굴되었다는 점이다. 칸막이 없이 몇 개의 구멍이 나 있고, 거기서 볼일을 보면 구덩이 아래에 변이 쌓였다. 그렇게 일정정도 쌓이면 수로를 통해 물과 함께 흘러 나가도록 설계 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