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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오코노미 온더 치킨 시식기잡다구리 2017. 1. 25. 22:02
하루는 마트에서 라면을 사오다가 갑자기 화가 나는거라. 맨날 라면이나 퍼먹고 인생이 이게 뭐냐. 사람이 어째 맨날 라면만 먹고 사냐. 쫄면도 먹고, 국수도 먹고, 우동도 먹고, 스파게티도 먹고 좀 다양하게 먹어야지. 이렇게 면만 먹다간 면식범이 될 거야. 하지만 괜찮아,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되는 것 보다는 낫지. 어쨌든 그래서 앞뒤 안 가리고 마침 근처에 보인 KFC에 딱 들어갔다. 예전부터 한 번 먹어봐야지 싶었던 '오코노미 온더 치킨'. 전에는 그냥 평범하게 포스터 몇 개 붙여놓고 있었는데, 요즘은 이걸 화끈하게 밀기로 작정했는지 막 엑스배너에 천장 배너에 포스터도 더 많이 덕지덕지 붙여놓고 먹어라먹어라 주문을 걸고 있잖아. 내친 김에 신메뉴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라면 다섯 개 들이 한 팩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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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직영 서비스센터 - 홍대입구IT 2017. 1. 25. 14:50
2016년 12월에 화웨이 직영 서비스센터 하나가 오픈했다. 홍대입구 지하철 역 근처에 자리잡은 이 직영 서비스센터가 1호점이라 한다. 물론 이건 '직영' 서비스센터고, 일반 AS센터는 전국에 몇 개 있다. 직영 서비스센터는 제품 AS 뿐만 아니라, 화웨이(huawei) 제품들을 간단히 체험할 수 있게 해놨다. 사람이 없을 때는 직원들끼리 노닥거릴 수 있는 화목한 시간을 뺏는 것 같아서 눈치가 좀 보이긴 하지만, 그냥 뻔뻔하게 내가 만지고 싶은 것 만지며 놀면 된다. 화웨이 직영 홍대 서비스센터 입구 모습. 생각보다는 작다.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통신사 핸드폰 개통 매장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로 나가서 한 블럭 정도 걸어 올라가면 보인다. 약간 구석 같은 곳에 위치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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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P9 - 라이카 듀얼카메라, P9로 찍어본 사진 몇 장IT 2017. 1. 25. 13:58
'화웨이 P9'는 출시한지 거의 1년이 다 돼가는 스마트폰이지만, 최근에서야 국내 통신사가 정식으로 들여와서 판매하고 있는 중이다. 일반적인 '중국폰'의 매력인 싼 가격이 아니라서 과연 국내에서 이게 먹힐까 싶기는 하지만, 라이카와 손 잡고 만든 카메라가 의외로(?) 발군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 샤오미가 '홍미프로'라는 듀얼카메라(듀얼렌즈)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DSLR 품질의 사진이 나온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막상 이걸 사용해본 사람들은 대체로 그냥 무난한 수준의 폰카일 뿐이라고 평가했고, 그렇게 듀얼카메라 스마트폰의 관심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화웨이 P9는 좀 다른 양상이다. 물론 DSLR과 비교하기는 무리겠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치고는 꽤 괜찮은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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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푸드코트 - 회원 카드 없이 들어가기잡다구리 2017. 1. 23. 22:42
일부 코스트코(COSTCO)는 회원카드 없이도 푸드코트는 들어갈 수 있다. 모든 코스트코가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고, 최소한 '코스트코 상봉점'은 확실히 회원이 아니더라도 푸드코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사먹을 수 있다. 코스트코 양재점, 광명점도 회원증 없이 푸드코트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확인은 안 해봤다. 나머지 지점들은 전화를 해보든지 직접 시도를 해보든지 하면 되겠다. 어쨌든 그리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살다가 한 번씩 땡길 때가 있는 코스트코 피자를 사먹으로 가보자. 코스트코 상봉점. 이 동네는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가 거의 한 군데 몰려 있어서, 마의 삼각지대라 불리기도 한다. 주말 같은 때는 거의 교통지옥. 물론 평일 저녁 시간대도 코스트코 주변은 혼잡한 편이다. 물론 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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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커먼그라운드 2 - 나머지 사진들국내여행/서울 2017. 1. 19. 18:06
2호선 건대입구역 6번 출구 쪽에 위치한 '건대 커먼그라운드'. 오랜만에 이 동네를 찾아갔는데 이런 곳에 이런 것이 지어졌다는 게 참 놀라웠다. 하긴 옛날에 살던 곳들이 다 완전히 변해버려서 이젠 다시 찾아가도 길도 제대로 못 찾을 정도니, 세상 변하는 속도에 딱히 더 놀랄 것도 없지만. 어쨌든 앞의 글에 이어서 이번엔 그냥 남은 사진 투척. > 앞 글: 건대 커먼그라운드 - 꽤 큰 규모의 컨테이너 박스 건축 쇼핑몰 아무래도 안쪽 마당(?)에 있는 'common ground'라고 쓰여진 저 벽이 기념촬영 포인트인 듯 하다. 저쪽 벽 주위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중국인 관광객들도 꽤 있더라. 건물 바깥 쪽 벽은 사람 하나도 없는데. 그리고 건물 바깥쪽 벽이 오히려 이쁘게 잘 나올만 한 곳들이 많던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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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커먼그라운드 - 꽤 큰 규모의 컨테이너 박스 건축 쇼핑몰국내여행/서울 2017. 1. 19. 17:21
'커먼 그라운드 (common ground)'는 건대 쪽에 위치한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해서 지은 쇼핑몰이다. 2015년 4월에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쪽에서 오픈했고, 코오롱 측이 운영하고 있다. 1,600평 규모에 200여 개의 대형 컨테이너로 건축되었고, 현재 세계 컨테이너 마켓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홈페이지 소개문과 이런저런 기사들을 보면, 크리에이티브하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며 공유하고 문화가 어쩌고 저쩌고 하고 있지만, 한 마디로 쇼핑몰이다. 다만 컨테이너 박스가 주는 느낌과 독특한 구조가 기존 백화점이나 아웃렛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물론 입점하는 사람들에겐 많이 다를지는 몰라도, 단순 관광객 입장에선 그렇다. 지하철 '건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가서 약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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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창동 61 사진들국내여행/서울 2017. 1. 18. 14:29
'플랫폼 창동 61'에 대한 소개는 이미 앞 글에서 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냥 사진만 주르륵 갖다 붙이는 걸로. > 앞 글: 플랫폼 창동 61 - 창동역 컨테이너 박스 공연장 심심해서 사진 찍으러 간 거여서 설명할 것도 별로 없다. 물론 쓰려면 도시 재생에 대해서 이것저것 쓸 수도 있겠지만, 이런저런 의문도 있고 무엇보다 귀찮다. 한 바퀴 빠르게 훑은 다음, 차근차근 다시 한 번 돌아본다. 사실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는데 시간이 별로 안 걸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전철비가 아까워서 한 번 더 둘러본다. 전철 나와서 바로 보이는 컨테이너 건물 쪽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공연장으로 쓰이는 레드 박스가 나온다. 공연 보러 온 사람들은 이 공터에서 대기. 바로 옆에 카페도 있지만, 사람들은 그냥 공터에서 서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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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창동 61 - 창동역 컨테이너 박스 공연장국내여행/서울 2017. 1. 18. 13:50
창동역이 있는 창동에 있는 '플랫폼 창동 61' (창창창).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컨테이너 박스 건축 양식(?)을 구현하고 있다. 컨테이너 박스 건축물로 꽤 규모가 큰 편이고 특색도 있는 편이라서, 더러는 서울 3대 컨테이너 박스 건물로 꼽히기도 한다. 동북권의 도시 재생을 하여 문화를 살리고 어쩌고 창대한 소개가 있지만, 아직은 막상 가보면 다소 썰렁한 편이다. 음악을 주제로 공간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다른 곳과는 다른 점인데, 음악 공연과 소규모 강좌, 강습 같은 것이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식당과 카페도 몇 개 있다.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공연을 보러 가거나 모델 데리고 사진 촬영 가거나 하는 정도로 쓰는 게 좋을 듯 하다. 이곳 구경만을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