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접속, QR코드로 하기 - 패스워드 입력 없이 QR코드로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메뉴에서 이름(SSID)을 찾고, 패스워드를 입력해서 사용한다.
그런데 패스워드가 복잡하고 길거나, 와이파이에 접속해야 할 기기가 많을 때는 이게 꽤 번거로운 일이다.
이때, 일일이 패스워드를 써 붙이고 입력할 필요 없이, QR코드로 만들어 놓고 인식해서 와이파이를 잡게 하는 방법이 있다.
pure JS WiFi QR Code Generator (https://qifi.org/) 사이트에 접속하면 위 이미지와 같이 아주 간단한 화면이 나온다. 여기선 이 사이트를 예로 들지만, 다른 것을 찾아서 해도 상관없다.
여기서 와이파이 이름(SSID)과 보안방식,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QR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이때 'Encryption'은 이미 잡혀있는 와이파이에서 '보안' 같은 이름으로 나온다.
다 입력하고 'Generate' 버튼을 누르면 페이지 하단에 QR코드가 나온다. Save 버튼을 눌러서 저장하든지, 아니면 그냥 화면 캡처를 해도 된다.
이렇게 생성된 QR코드는, QR코드 인식 앱 아무거나 실행시켜서 인식시킬 수 있다. 특별한 앱 설치가 필요없다. 그냥 기존에 사용하던 QR코드 인식 앱을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이렇게 나오면, '네트워크에 연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와이파이가 잡힌다. 일일이 패스워드 입력하는 것이 비하면 굉장히 편하다.
이 방법은 카페나 게스트하우스 등의 가게에서 사용하면 좋다. QR코드를 종이에 출력해서 '이것이 와이파이다!'라고 써 붙여 놓으면 된다. 그럼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편하다. 물론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와이파이 이름과 패스워드도 함께 적어놓으면 된다.
그런데 이걸 개인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내 경우는 1년에 한 번 정도 와이파이 패스워드를 바꾸는데, 거의 랜덤 문자에 가깝게 복잡하게 설정한다. 당연히 나중엔 나도 기억 못 한다.
그래서 패스워드를 바꿀 때 PC는 복사 붙여넣기를 해서 접속하고, 이걸 QR코드로 만들어서 스마트폰 등을 인식시킨다. 패스워드도 저장을 해놓긴 하지만, QR코드도 잘 저장해놓으면 나중에 새 기기를 장만해도 쉽게 접속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제 와이파이도 쉽게 접속할 수 있으니, 새 기기를 장만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