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경을 하고 있다.
서울 왔다고 아는 사람들하고 술 마시거나 밥만 먹거나 하는게
너무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차라리 고궁같은 데서 만나고 있는 중.
예전에도 다 가봤던 곳들이지만,
다시 가 보니 재정비해서 바뀐 곳도 있고
옛 추억들이 되살아나기도 하고...
이런저런 재미가 나름대로 있다.
이번에 올라와서 지금까지 간 곳은 덕수궁, 창경궁, 종묘 등.
다음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는 곳은 경복궁, 북촌.
한 컷이라도 사진을 올리면 좋을듯 싶지만,
앞에서 말 했던데로 열악한 업데이트 환경이라 어쩔 수가 없다. ㅠ.ㅠ
오늘은 종로쪽에서 하는 연등행사도 다 보고 오려고 했지만,
사정상 일찍 올 수 밖에 없어서 좀 아쉬웠고...
내일 알고보니 노동절이라고 노는 사람이 꽤 많다.
노는 애들 불러서 또 끌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야겠다.
참, 어젯밤엔 방돌이(?) 데리고 숙대입구에서 남산타워까지 걸어갔다.
가기 싫다는 거 억지로 끌고 갔더니 투덜투덜투덜투덜~~~
어제 힘들었던지 오늘은 같이 나갈라고 하지도 않고 ㅡ.ㅡ;
어쨌든 오늘 저녁도 먹을것을 찾아 거리로 나가봐야겠다.
정말 이게 뭐하는 짓이란 말이냐~~~!!! ㅠ.ㅠ
(200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