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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대인기피증이 있다. 사람들 속에 있기 보다는 멀리서 그냥 바라볼 뿐이다. 부딪히지만 않으면 그냥저냥 괜찮은 사람들인데 부딪히면 이상한 인간이더라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리고 나 자신이 남들의 간섭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남에게 간섭 하지 않고 살고 싶다. 향이 좋다고 꼭 즐겨야 할 필요는 없고, 맛이 좋다고 꼭 마셔야 할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