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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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아이디 보호조치 해제' 스미싱 증상과 해결방법 (공유기 취약점 해킹 문제?)IT 2014. 12. 13. 19:39
어느날 자고 일어나서 스마트폰(아이폰)의 사파리 웹브라우저로 다음과 네이버를 접속해봤더니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왔다. "회원님의 아이디를 보호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 "회원님의 아이디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아이디가 평소 회원님이 사용하지 않거나 보안상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로그인되었습니다." 이런 메시지는 말 그대로 비정상적으로 누군가 내 아이디로 로그인 했을 때 나오는 화면으로, 네이버나 다음에서 정상적으로 보여주는 화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본 화면은 여러모로 의심스러웠다. 일단 네이버나 다음에서 보여주는 "아이디 보호조치" 화면과 똑같이 꾸며놓긴 했는데, 주소창에 숫자로 된 주소는 어쩔 것이냐. 물론 처음엔 긴가민가 하면서 "보호조치 해제' 버튼을 눌렀다. 여기까진 눌러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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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워드만 안전하면 되는거야?웹툰일기/2008 2008. 2. 21. 12:42
실명,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계좌정보 등의 중요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는데도, '패스워드는 암호화 돼 있어서 괜찮다'라고 우기는 한심한 꼬락서니. 얼마전 뉴스에서는 개인정보가 한 건당 1~10원 정도로 거래된다고 하는데, 데이터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시중에 유통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 아닌가. 거래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개인정보들로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당장 게임 아이디를 대량으로 만들 수도 있고. 사이트 가입하는 데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건 습관적인 행동인 듯 하다. 사실은 주민번호가 정말로 필요한 사이트는 몇 없지 않은가. 중복 아이디 방지책이라면 주민번호보다 이메일 인증이 훨씬 효율적인데. 게다가 꼭 개인정보가 필요했다면 모든 정보를 암호화해서 저장해 놓기라도 하든지... 비단 옥션 뿐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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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엔 인권이 없다웹툰일기/2007 2007. 9. 6. 13:56
별 의심없이 제출하는 이력서지만, 잘 생각해 보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아직도 대부분의 기업들의 입사지원서들을 보면, 실력 위주로 뽑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이력서를 한 번 살펴보자. 사진: 필기시험을 보는 업체라면 부정행위 방지용으로 필요하다고 치자. 그 외 업체들은 사진 같은 것 필요 없지 않나? 잘 생기고 예쁘면 뽑을 용도인가? 주소, 주민번호: 상당히 위험한 개인 정보들을 마구 요구한다. 이건 행패다. 물론 입사 후에는 필요한 것들이다. 그런데 모든 지원자가 입사하는 것은 아니다. 입사 전, 면접 볼 때 까지는 아무 필요 없는 정보들이다. 병역사항(소속,군번,병과 등): 큰 회사라면 직장예비군을 위해 필요할 수도 있다. 아니, 사실은 직장예비군도 주민등록번호로 다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