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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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회는 당연히 업무시간에웹툰일기/2008 2008. 7. 22. 21:58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일주일 내내 야근하며 개발한다고 피로가 쌓일 대로 쌓여 있는데, 회사에서는 뜬금없이 주말(금, 토)에 야유회를 간다고 발표 했다. 대체로 경영자가 밑바닥부터 밟아본 사람이 아닌 경우에 그런 이상하고도 엉뚱한 짓을 많이 하는 듯 싶은데... 어쨌든, 나는 도저히 피곤해서 야유회 못 가겠다고 버텼다. 그러자 팀장님과 총무부장님까지 와서는 꼭 가야 한다고 하다가, 마침내는 협박 비슷하게 '이것도 업무의 일환이다'라며 강압. 그런 것에 깨갱하고 물러날 내가 아니다. "그게 업무라면 금토 연속해서 일 하는 거니까, 야근수당하고 휴일 근무 수당 주세요. 그럼 갈께요." 라고 맞불작전. 그래서 결국은 안 갔다. 후훗~ 회사생활 좀 해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그런 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