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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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산책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국내여행/충청도 2008. 9. 22. 15:11
떡볶이를 먹고 싶었어. 그래,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먹으러 가자. 그래서 버스 타고 한 시간이나 걸려서 떡볶이를 먹으러 갔지. 아줌마,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던데~ 아줌마는 떡 하나 더 얹어 줬어. 아줌마는 내가 미웠나봐. ;ㅁ; 일인분 달라고 하니까 그냥 떡볶이랑 짜장떡볶이를 반반 섞어줬어. 처음 먹어 본 짜장떡볶이. 짜장의 달콤짭짤한 맛이 떡과 섞여서... 비릿하고 닝닝한 맛. ㅡㅅㅡ;;; 짜장떡볶이는 내 입맛에 맞지 않다는 결론. 떡볶이는 고추장 범벅으로 달달 볶아져서, 떡 안에 양념이 다 베어 들어간, 국물 거의 없이 진득한 그런 떡볶이가 제일 맛 있는데... 그런 떡볶이 찾기가 좀 어렵네. 예전에 강남 지하철 역 주변 지오다노였나, 그 쪽 골목길에 있던 한 떡볶이 노점이 딱 좋았는데.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