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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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이런 책도 있다 - KT&G 상상마당 ABOUT BOOKS 독립 출판물 전시회취재파일 2013. 7. 19. 06:53
홍대앞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는 'ABOUT BOOKS'라는 제목으로 독립 출판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10년에 1회를 시작해서, 독립 출판물 올해는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2013년 8월 11일 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독립 출판물들을 전시하는 것으로, 흔히 생각하는 책이 많이 전시돼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서점같은 곳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책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것. 세상에 이런 책도 있을 수 있구나 하며 고정관념을 조금 탈피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테고, 홍대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들어가서 책을 읽을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겠고, 좀 더 뭔가를 느낀다면 '나도 한 번' 하면서 독립 출판을 꿈 꿔 보는 계기가 될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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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스탠드와 태블릿 PC 시대의 포털IT 2013. 4. 3. 02:15
네이버 첫 화면에 '뉴스스탠드'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네이버는 모습이 크게 바뀌었다. 이제 최소한 네이버 첫 화면에서는, 언론사가 제공하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볼 수 없고, 네이버가 기사들을 의도적으로 배치한다는 의혹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왜 이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을까. 일단은 네이버엔 접속도 하기 싫다는 사람들을 위해, 뉴스스탠드가 어떤 방식인지 한 번 간략하게 살펴보고 시작하자. 네이버 주소를 치고 첫 화면을 띄우면, 상단 가운데 자리에 각종 언론사들의 이름들이 신문 가판대 처럼 주르륵 나와 있다. 이미 포털 사이트들의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어있던 화면에 익숙해서 그런지, 좀 황량한 느낌이다. 여기서 하나의 언론사 이미지를 클릭해서 바로 신문 보기로 들어갈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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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잡지가 말하는 독립잡지란 - 상상마당 열린포럼 독립잡지 편취재파일 2010. 12. 17. 16:33
지난 12월 11일 토요일 홍대앞 상상마당에서는 제20회 열린포럼이 열렸다. 상상마당에서는 올해 '문화생태계: 그 변화와 징후'라는 대주제로 열린포럼 시리즈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그 열번째 주제로 '2010 독립적 목소리, 잡지를 말하다'라는 제목의, 독립잡지에 관한 이야기였다. 김경주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김봉석 브뤼트(BRUT) 편집장, 강선제 보일라(Voila) 편집장, 윤재원 칠진(chilzine) 편집장, 하은혜 클(cle) 편집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왜 독립잡지인가: 브뤼트 BRUT 김봉석 편집장 브뤼트는 KT&G 상상마당의 지원 하에, 상상마당 소식과 인디문화를 비롯한 각종 문화계 소식들을 전하는 잡지다. 편집권의 완전 독립이 보장되기 때문에 기꺼이 이 일을 맡아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