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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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무인 카페 탐방 - 어느새 많이 생긴 무인 시간제 카페국내여행/서울 2017. 3. 1. 13:43
겨울에 집이 너무 추워서 대안을 찾다가 우연히 '무인 카페'를 발견했다. 처음엔 프리랜서나 창업 준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협업공간' 혹은 '코워킹 스페이스'라고 불리는 곳들을 막 뒤져봤다. 하지만 집 근처엔 그런게 없어서 왕복 차비 내고 다니면 시간도 걸리고 차비도 들고 한다는 단점이 있더라. 그래서 슬슬 카페 쪽을 알아봤다. 그러다 의외로 집 근처에도 '시간제 카페'가 많다는 걸 알아냈다. '시간제 카페'는 말 그대로 시간당 얼마씩 돈을 내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러면 손님 입장에서도 주인 눈치 볼 필요 없이 마음껏 카페를 사용할 수 있으니 좋다. 물론 주인도 자신이 제시한 금액을 받으니까 좋고. 시간제 카페도 여러 형태가 있었다. 자리만 시간제로 계산하고, 음료는 진짜 카페처럼 별도로 주문해서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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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동 무인 편의점 - 혹은 자판기 라면방(?)국내여행/서울 2017. 2. 28. 11:58
오늘은 하늘이 너무나 맑았다. 그래서 무인편의점에 갔다. 역시 날씨 좋은 날엔 골방에 처박혀서 혼자 라면이나 먹는게 최고다. '뉴들365'라는 프렌차이즈 편의점.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대도시에 한두개씩 있는 듯 하다. 서울에는 아직 방배점 하나. '무인 편의점'이라는 컨셉을 내걸고 있다. 입구에 '무인편의점'이라고 써붙여놨다. 실제로 안에는 사람이 없다. CCTV 몇 개로 찍고있나보다. 의외로 매장은 그리 크지 않은 편. 벽쪽으로 자판기 몇 개가 설치돼 있고, 중앙에는 탁자와 의자가 배치돼 있다. 자판기엔 과자, 레또르트 식품, 라면, 컵라면, 음료수 등을 팔고 있다. 품목이 그리 많진 않다. 자판기의 한계랄까. 일종의 라면방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을 듯 하다. 라면을 먹기 위한 시설로 활용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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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기사와 만날 필요 없는 무인택배함 -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잡다구리 2016. 10. 26. 20:15
서울시는 주택가 근처 주민센터 등에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을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 처음 만들 때는 설치한 곳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점점 수를 늘리다가 2016년 6월부터는 160개소로 늘렸다. 그래서 이제 꽤 많은 사람들이 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은 한 마디로 '무인택배함'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일단 주 사용 대상은 집에서 택배를 받기 좀 껄끄러운 혼자 사는 여성들이다. 아무래도 여자 혼자 집에 있는데 문 열고 택배 받기도 좀 뭣하고, 택배 기사를 사칭한 범죄가 일어나기도 하니까, 대면하지 않고 안전하게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이런 무인택배함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여성안심택배' 홍보 문구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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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공공자전거 - 회원 카드로 빌려탈 수 있는 무인시스템잡다구리 2016. 6. 30. 09:00
치앙마이가 뭔가 새롭게 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자전거들. 신기해서 바라보다가 누가 마침 빌려가고 있길래 물어보니, 생긴지 얼마 안 되는 따끈따끈한 공공자전거란다. 자세히 알아보니 단기 여행자들에겐 별 매력이 없을듯 하지만, 장기 여행자라면 상황에 맞게 이용하면 이득일 수도 있겠다 싶다. 공공자전거는 주로 큰 길 가에 여러대가 세워져 있다. 좀 무식하게 생긴 큼지막한 기계에 자전거들이 딱 붙어 있는 형태라서 눈에 확 띈다. 사실 공공자전거가 설치된 장소 수는 그리 많지 않은데, 여행자들이 자주 갈만 한 곳들에 있어서 의외로 길 가다가 자주 눈에 띈다. 특히 몇몇은 버스 정류장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버스와 연계해서 이용할 수 있게 해 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