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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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대신 서울식물원 - 서울에서 열대와 지중해 식물을 만나보자서울미디어메이트 2018. 12. 29. 14:02
올 겨울도 어김없이 한파가 몰려왔다. 연일 추위에 움츠려 꼭 가야할 곳을 갈 때만 외출한다. 쉬는 날이 와도 야외는 나갈 엄두가 안 나고, 실내로 놀러갈 수 있는 곳들은 대개 뻔하다. 사람도 많고, 공기도 탁하고, 돈도 많이 들고, 별로 신나지도 않는다. 남들은 추위를 피해서 동남아로 해외여행 간다는데 난 이게 뭔가 싶을 때, 어느날 느닷없이 불어온 차가운 바람이 쓰러질 듯 무겁게 내 영혼을 적실 때, 식물원에 가보자. 그곳에는 인간이 조절하고 식물이 내뿜는 따뜻하고 상쾌한 공기가 있고, 든든하고 우람하고 멋진 나무들이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두 팔 벌려 맞이해준다. '서울식물원'은 마곡 도시개발지구에 자리잡은 공원 겸 식물원이다. 총 넓이 50만4천 제곱미터로 여의도의 2.2배에 달하는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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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권의 날 70주년, 서울시 인권 이야기 - 2018 서울 인권 컨퍼런스서울미디어메이트 2018. 12. 10. 23:37
12월 10일은 세계인권선언의 날이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채택되어, 올해(2018년) 70주년을 맞이했다. 2013년부터 매년 시민과 함께하는 인권문화행사를 개최해온 서울시는 이 뜻깊은 날을 맞이해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서울시청에서는 세계인권선언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전시가 있었고, 시민청에서는 어린이 인권체험 프로그램과 인권 토크콘서트 등이 있었다. 그리고 6일과 7일 양일간은 국내외 인권 관련 단체와 인사들이 모여서, 현재까지의 인권 상황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2018 서울 인권 컨퍼런스'가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렸다. 서울 인권 컨퍼런스는 8층 다목적홀 등에서 열렸는데, 올라가기 전에 로비에 전시된 인권 전시를 구경할 수 있었다. 조촐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