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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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선풍기는 필요해웹툰일기/2008 2008. 2. 25. 13:08
요즘 그나마 날씨가 좀 풀려가고 있다는 것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한창 추울 때는 방 안에서 이불 덮어 쓰고 있어도 몸이 떨릴 지경이었는데,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니까. 날이 풀려 가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문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 때문에 가끔씩 가만히 있다가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정말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문 틈으로 칼날같은 바람이 송곳처럼 찔러 들어올 때의 그 아픔... 흑흑 ㅠ.ㅠ 물론 문 틈에 바르는 스펀지같은 바람막이 재료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음) 는 이미 부착 돼 있는 상태인데,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이라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람방패 (Air Shield). 들어오는 바람을 안에서 바람으로 막아낸다는 생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