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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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비상조치,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체험서울미디어메이트 2018. 1. 17. 13:57
아침부터 하늘이 뿌옇다. 비가 올 것 같아서 흐린 것도 있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숨 쉴 때마다 모래가 씹히는 듯 하고, 눈도 자주 가렵다. 겨울 치고는 포근한 날씨인데도 콧물도 자꾸 나온다. 벌써 며칠째 연이어 뿌연 하늘을 맞이하고 있다. 그래도 날이 많이 추웠을 때는 미세먼지는 없었는데. 미세먼지 없는 아주 추운 겨울을 맞이하느냐, 아니면 포근하지만 미세먼지 가득한 날을 맞이하느냐. 마치 죽거나 나쁘거나 같다. 수도권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이고, 그 다음날도 나쁨이 예정됐을 경우, 환경부는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그리고 서울시는 이 정책에 더해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그러니까 환경부의 정책에 서울시만의 비상 대책을 더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