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
-
아리랑 시네센터 - 성북구 독립영화 & 일반영화 극장국내여행/서울 2018. 10. 4. 15:03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아리랑 시네센터'. 아리랑 시네미디어 센터라고도 한다. 지역 미디어 센터로 녹음실 같은 것도 있는 듯 하지만, 그런건 잘 모르겠고, 영화를 싸게 볼 수 있는 극장으로 활용하면 좋다. 요즘 극장들이 평일 저녁이나 주말 같은 때는 기둥뿌리 하나 뽑아들고 가야할 만큼 비싼데, 여기는 복잡한 요금표 없이 언제나 성인 7,000원이다 (2018년 현재). 이 가격만이면 크게 끌리지는 않은데, 조조가 4,000원이다. 이게 가장 매력적이다. 게다가 독립영화도 적절히 상영하면서도 최신 유행 영화도 상영을 한다. 서치, 안시성, 베놈 같은 영화들 말이다. 그래서 완전 독립영화관보다 활용도가 높다. 지도만 보고 큰 길로만 찾아갔더니, 거의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것 같은 오르막 길을 올라서 다시 계단..
-
4D 상영관에 맞는 건 어쩌면 변태 애로 영화일 듯웹툰일기/2011~ 2015. 5. 18. 17:13
4D 영화는 한 번 쯤은 경험삼아 볼 만 한데, 보고 나올 때면 슬퍼진다. 인류의 과학기술이 이것 밖에 안 된단 말이가 하며. 그나마 큰 장점이라면, 진상 관객이 일반관보다 비교적 적다는 것. 아마도 막 3D용 안경 쓰고 진동 오고 그러니까 딴 짓을 못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애초에 난 3D 영화 자체가 별로다. 세상을 왜 색안경을 끼고 보냐! 라는 것도 있겠지만, 아무리 잘 보려고 해도 영상이 3개가 겹쳐 보여서 무슨 난시 체험 같기만 하다. 처음엔 눈이 피곤해서 그런가 했는데, 아니더라. 내 눈이 이상한 건가. 어쨌든 3D든 4D든 공짜(혹은 시사회) 아니면 비싸서 안 감. 이런 것보다는 천문대의 플라네타리움이 훨씬 재밌더라. 몇 년 전에 가보고는 어릴 때와는 많이 발전된 영상을 보여주는 걸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