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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장을 지진다' - 여기서 장은 무슨 장일까잡다구리 2016. 12. 10. 11:43
일상에서 흔히 "뭐뭐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과 어떤 분 때문에 핫한 키워드가 된 말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이제 약속대로 장을 지지라고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 여기서 '장'이 무슨 장인지 사람마다 의견이 엇갈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슨 장이면 좋을까하고 가볍게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고구마 줄기였을 줄이야. (장은 소중하다) 무슨 장인지 모르는 국립국어원 일단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대략 이렇게 나온다. * 손에 장을 지지다 (관용구) 어떤 사실이나 사건 따위를 전혀 믿을 수가 없다. * 손가락에 장을 지지겠다 (속담) 1. 상대편이 어떤 일을 하는 것에 대하여 도저히 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때 하는 말. 2.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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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법 - 올바로 손 씻기, 알콜스왑, 마스크 등잡다구리 2015. 6. 3. 20:24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예방법을 알아보자. 사실 인터넷, SNS를 통해 공유되는 예방법도 기본적으론 정부에서 내놓은 예방대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일단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놓은 감염예방수칙을 보자.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감염예방수칙 (출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질병관리본부에서 말하는 주요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 비누와 물 또는 손 세정제로 자주 씻기 -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컵, 수건 등 사용하지 않기 2. 중동지역 체류(여행)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 삼가. - 특히, 낙타와의 접촉(낙타 시장 또는 농장 방문, 낙타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을 피하기 -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raw-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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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닦는 것보다 물로 씻는게 더 깨끗해 - PINK 15 0616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31. 02:11
인도 사람들은 종이(화장지)로 뒤를 닦는 것보다, 물로 씻는 게 더 깨끗하다고 주장한다. 사실, 말은 맞는 말이다. 몸에 뭐 묻었을 때, 화장지로 닦는 것보다 물로 씻는 것이 더 깨끗하니까. 최근에 비데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그런 이유이지 않을까? (난 사용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근데 문제는 뒤가 아니라 손이다. 뒤는 물로 씻어서 깨끗하고 시원하다 쳐도, 손은 어쩐단 말이냐. 뒤 닦은 손을 물로만 씻는다고 깨끗이 씻어 지나? 인도 화장실엔 물은 있지만 비누는 없다. 그러니 모든 사람들이 뒤를 닦은 손을 물로만 씻는 것이 틀림 없다. 분명히 식당 주방장들도 볼 일 보고 그렇게 했을 텐데, 우리는 그 주방장이 주물럭거려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아아... 인도에서 이것저것 따지면 굶어 죽는다. 그냥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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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아직도 손으로 뒤를 닦아 - PINK 14 0616 (인도여행)푸른바다저멀리 2007. 8. 31. 01:51
인도 사람들은 대부분 아직도 오른손으로는 밥 먹고, 왼손으론 뒤를 닦는다. 그렇게 말 하면 주위 사람들은, IT 강국이라는 나라가 왜 그렇게 미개하냐라고 한다. 나는 손으로 밥 먹고, 뒤를 닦는다는 것이 미개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그건 그 나라 문화일 뿐이다. 그렇게 따지면 미개하지 않은 나라가 어디 있겠는가. 어쨌든 인도에서도 부유층은 포크와 나이트 등으로 식사하고, 화장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왠만한 사람들은 아직 그렇지 않다. 물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에는 포크와 나이프, 숟가락 정도는 있다. 몇 장 안 돼서 마음 놓고 쓰기 어렵지만, 냅킨도 조금 준비 돼 있다. 그래도 그런 식당이라 하더라도 화장실에 화장지는 없다. 그래서 여행 중에 화장지가 부족하지 않게 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