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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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뻤던 꽃순이가 아줌마웹툰일기/2011~ 2011. 10. 14. 17:08
이 만화를 동기들에게 바칩니다. 아줌마 파이팅~! 딴데서 파이팅~! 내 앞에선 파이팅 하지마~ 젭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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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시비 걸지 마라! 에어컨 세를 걷자!웹툰일기/2011~ 2011. 8. 5. 10:25
어제 한 아줌마가 "오늘도 참 덥죠~?" 하길래, "네, 덥네요" 했더니, "더워도 좀 참으세요, 혼자만 더운 거 아니잖아욧!" 하고 버럭 화를 내더니, 자기는 에어컨 나오는 곳으로 들어가더라. 대체 뭐 하자는 거냐! 싸우자는 거냐?! 심심해? 싸우고 싶어?! 요즘 인간들이 다들 더위를 먹었나, 이상한 것들이 너무 많아. 근데 여름철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에어컨이라는 사실 다들 알지?! 그러니까 공공건물을 제외한 개별 에어컨은 세금을 걷자, 한 달에 백만 원! 그러면 사람들이 회사에 들어 앉아 나가지 않을 테니까 일도 많이 하고~ 우왕~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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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아이폰이야?!그림일기 2011. 5. 24. 12:07
한 관광지에 갔다가 앉아 쉬고 있는데, 40대 중후반 쯤 돼 보이는 아줌마 대여섯이 우르르 몰려 오더니 내 앞에서 수다를 떠는 거였다. 사실 내 귀가 솔깃한 수다 내용은 시댁 험담, 남편 험담, 애인 이야기 등 이었지만, 그 중 스마트폰에 관한 대화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 보겠다. 이 아줌마들 중 몇몇이 똑딱이 디카를 가지고 있었는데 뭔가 원하는대로 사진이 나오질 않는지, 커다란 카메라 메고 할랑할랑 거니는 사람들을 보며 아주아주 부러워 하는 거였다. 그러면서 "큰 카메라 가진 사람은 좋겠다"(지나가는 사람들 다 들리게), "나도 좋은 카메라 있으면 잘 찍을 수 있는데" (세상 사람 다 들리게) 이런 말들을 했다. 그러다가 한 아줌마가 (대장급) "아이폰 있어도 잘 찍을 수 있는데!" 하니까, 다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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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결투장 아줌마의 날라차기웹툰일기/2007 2007. 9. 17. 00:20
낙엽과 함께 스산한 바람이 불어 가로등 불마저 희미하게 흔들리던 야심한 시각의 동네 공터. 한 아줌마가 결연한 표정으로 전화기에 대고 '그년, 여기오 오라 그래.' 딱 한 마디 조용히 말했다. 이윽고 한 무리의 아줌마들이 왔는데, 그 중 한 아줌마가 꽥하고 소리치더니 갑자기 달려와서는 그대로 날라차기 선방!!! 당신은 본 적 있나, 40대 아줌마의 날라차기! 나도 오늘 처음 봤다. 아줌마 멋있더라 ㅠ.ㅠ 둘의 싸움은 시작도 제대로 못 하고 함께 온 아줌마들에 의해 뜯어 말려졌고, 한 무리의 아줌마들은 또 다른 어떤 곳으로 향했다. 아마도 내가 모르는 그 어떤 다른 큰 판이 있는 것 같다. 한강 고수부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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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잡기웹툰일기/2007 2007. 7. 4. 18:50
낮에 앞집 아줌마가 애를 잡았고, 애는 골목으로 도망가며 맞았다. ㅡ.ㅡ; 이렇게 보면 애가 불쌍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까봐 부연설명 하자면, 애도 평소에 맞을 짓을 많이 한다. 한가지 예를 들면, 어찌어찌해서 엄마가 화를 내면, 애들(남,녀 한명씩)은 "엄마 안 할께~ 엄마 안 할께~ 우헤헤헤 메롱메롱~" 이러면서 도망간다. 이 날은 뭐 어쩌다 도망 못 갔거나 잡혔겠지. 뭐, 아줌마부터가 고스톱 치면서 애들한테 자장면이나 시켜주니... 떱...남의 집 이야기 그만 하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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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박5일 천달러 아줌마들웹툰일기/2007 2007. 7. 4. 17:29
카페에 있는데 옆자리에 아줌마 셋이 모여 앉아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다. 인터넷이랑 여행사에서 뽑아 온 자료들 한 뭉치를 가지고 왔는데, 정작 그 자료들에서 찾아 본 건 날씨 정보 밖에 없었다. 나머지 대화는 거의 대부분 자기 자랑들. ㅡ.ㅡ; 이 만화의 대화 내용은 100% 있는 그대로 적었다. 내가 건망증이 심하긴 하지만, 이건 100%라고 장담할 수 있다. 왜냐면, 바로 옆에서 그렸으니까. ㅡ.ㅡV 중국 4박 5일 여행 하는데 한 사람당 천 달러(약 백만 원)를 개인경비로 준비한다는 말을 듣고는 참 어이가 없었다. (비행기표는 이미 예약이 끝 난 상태였다) 백만 원이면 나 같으면 중국에서 석 달은 여행 하겠다. 췟! 근데, 질문! 샤넬 비옷이 있나요? 난 처음 들어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