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생각에 카페 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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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엑스포 공원 2008국내여행/충청도 2009. 3. 2. 02:06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가 매주 연속 가요순위 일위를 차지하며, 중고생들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까지도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랩을 하고, 힙합 비슷한 춤을 추는 것이 유행이 되었었던, 획일화 된 개성도 개성이라 부르며 유례없는 소비층 인구들을 잡아먹기 위해 장삿속으로 만들어 낸 엑스세대라는 꼬리표에서 놀아나던 세대들이 아직 마르지도 않은 대가리 피 질질 흘려가며, 그래도 신세계, 최신 과학, 신기한 것 좀 보겠다며 무궁화 호 기차 밤새도록 타고 달려가서, 생전 처음 가 보는 역 광장 앞에서 생전 처음 노숙 비슷한 것 해 가며, 그렇게 그렇게 찾아갔던 곳. 대전 엑스포. 그 때가 언제였더라, 연도로는 기억도 나지 않지만, 최대한 정확히 기억해 보자면 그 때는 20세기였다. 지금으로부터 1세기 전 이야기.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