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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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문화비축기지 - 숨겨졌던 석유저장탱크가 문화시설로국내여행/서울 2017. 9. 30. 20:49
'문화비축기지'는 마포 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근 41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됐던 석유비축기지를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973년 10월 중동전쟁이 발발하면서 산유국들이 석유 생산 감축과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그 결과, 원유 가격은 불과 3개월만에 약 4배로 치솟았고, 전세계가 이 영향으로 물가가 치솟고 성장이 둔화됐다. 이 사건을 겪고난 후, 76년부터 78년까지 마포에 석유비축기지를 만들었다. 5개 탱크에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버틸 수 있는 양의 석유를 비축한 것이다. 이 석유비축기지는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위험시설로 분류되어 폐쇄됐고, 이후 별다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버려졌다. 이런 시설을 해체하고 재활용해서 공연장과 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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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에콰도르 평가전에서 본 응원의 열기 - 남아공 월드컵 에콰도르 평가전취재파일 2010. 5. 17. 23:51
2010년 5월 16일, 남아공 월드컵을 한 달 즘 앞둔 어느 일요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팀과 에콰도르 팀의 평가전이 있었어요. 사실 앞으로 몇몇 평가전이 더 남아있어요. 특히 5월 24일 있을 일본과의 평가전은 꽤 재미있겠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에콰도르 평가전 말고는 모두 해외에서 열리기 때문에, 웬만해선 직접 가서 보기가 어려울 거에요. 그래서 우리 대표팀의 모습을 현장에서 실감나게 보고싶어 가 봤죠. 사실 우연한 기회에 좋은 자리에 앉게 돼서, 이 경기 하나 보려고 지방에서 서울까지 일부러 올라갔어요. ㅠ.ㅠ/ 전철을 내리자마자 여기가 월드컵경기장이구나 라는 걸 딱 알 수 있었어요. 전철역 여기저기에 월드컵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장식을 해 놓았더군요. 전철역에서 경기장으로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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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니 문 닫을 시간웹툰일기/2007 2007. 11. 26. 01:54
공갈빵과 사체소녀와 함께 하늘공원에 사진 찍으러 갔다. 토요일 늦게 출발해서는 월드컵경기장에서 밥 먹고 하다가 저녁 늦게 하늘공원에 가 보니 이미 폐장시간이라 문이 닫혀 있었다. (두어번 가 봤는데 폐장시간 있는줄 몰랐는데... ㅡ.ㅡ;) 하늘공원은 못 들어가고, 그 앞의 공원에서 노닥거리며 사진 찍었는데, 사체소녀가 아주 신이나서 폴짝폴짝 뛰어다녔다. 안 넘어진게 신기할 정도~ 대단한 체력인걸! 혹시 나이가 많이 어린게 아닐까. 담에 만나면 민증 까 보라고 해야지 ㅡ.ㅡ;;; p.s. 간혹 카메라와 렌즈를 어떤 거 쓰는지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카메라는 코닥 V705 이고, 렌즈는 슈나이더 랜즈다. 한마디로 똑딱이라는 뜻. 살 때 25만원 조금 넘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