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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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도 3/8 200806국내여행/전라도 2009. 4. 25. 00:19
우이도는 온 사방이 모래 천지다. 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고운 모래가 낮은 언덕에도 산책로에도 온통 덮여있다. 그래서 길만 잘 고르면 몇 시간이고 신발을 벗고 다녀도 될 정도다. 앞으로 아주 많이많이 등장할 모래언덕. 저것 때문에 우이도를 갔으니까 사진도 많이 찍었다. ㅡㅅㅡ/ 바닷가에서 소라인지 조개인지를 캐는 아줌마들과, 바닷가를 거니는 한 무리의 관광객 아줌마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여행 다니면 아줌마들이 추파를 던질 때도 있고, 성추행을 할 때도 있다. 옆자리 가만 앉아 있기만 해도 어느새 슬글슬금 허벅지로 올라오는 손. 예전에 순진할 때는 안절부절 못 했지만, 요즘은 성추행으로 신고할 거라고 사진을 찍는다. ㅡㅅㅡ; 사라지지 않는 안개. 카메라가 안개를 투시하는 능력이 있는 건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