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견훈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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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폭발물을 막는 탐지견들의 한마당 -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취재파일 2011. 11. 8. 19:31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 중 하나로 개가 손꼽힌다. 개가 인간의 동반자로 기쁨과 위안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생명과 재산까지 지켜준다는 건 익히 널리 알려진 사실. 대체로 개의 활동은 개개인의 가정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중에도 전문적인 기관에서 프로페셔널하게 활동중인 개들도 있다. 그들 중 한 부류가 바로 탐지견. 탐지견은 관세청에서 마약이나 폭발물 등을 전문적으로 탐지해내는 역할을 하는데, 사람하고는 비교할 수도 없는 예민한 후각으로 냄새를 맡아 숨어있는 위험물들을 찾아낸다. 관세청에서 적발하는 마약류 중 40% 이상을 마약탐지견이 찾아낼 정도로, 탐지견들은 이미 일선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마약 탐지 시범을 보여준 탐지견. 지난 10월 25일에는 이 탐지견들의 기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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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세관, 국민을 지키는 관세청 - 관세청 견학 후기취재파일/인터뷰 2010. 10. 7. 15:02
칠흑같이 어두운 캄캄한 밤. 초조한 눈빛으로 모두들 신경질적으로 담배를 물고 있는 사내들 앞으로 배가 들어온다. 배가 정박하기도 전에 훌쩍 뛰어내리는 행동원들. 그리고 뒤이어 나타나는 야비하게 생긴 사내. 잘 왔냐는 인사도 없이, 잘 있었냐는 겉치레도 없이, 양쪽 모두 큼지막한 가방 하나씩을 들고 온다. 한쪽은 돈, 한쪽은 마약. 물건이 맞는지 서로 간단한 시험을 해 보고, 맞다는 표시로 서로 고개를 끄덕인다. 자리를 떠날 때까지 방심은 금물. 두 쪽 다 서로를 경계하며 배에 올라타고, 차에 올라타려 한다. 그 때 여기저기서 태양처럼 환한 서치라이트가 동시에 켜지고, 주위가 갑자기 소란스러워진다. 그 밀거래 현장을 잡기 위해 몇 날 며칠을 잠복해 있던 형사들이 지원을 요청해서, 경찰 기동타격대가 그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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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나는 인간이었다 - 관세청 탐지견 훈련센터 복제견에 대한 단상국내여행/경기도 2010. 10. 1. 15:30
"아무도 나와 똑같이 닮을 수는 없다. 심지어 어떤 때는, 나도 나와 닮기 힘들 때가 있다." - 탈루아 뱅크헤드(Tallulah Bankhead) 한 손에는 술잔, 한 손에는 담배. 그리고 그윽하게 내리깐 눈처럼 쫙 깔린 음성으로 끈적하게, 세상 모든 사람들을 "다알링"으로 불렀던 여자. 20세기 초반에 미국의 여배우로 활동했던 '탈루아 뱅크헤드(혹은, 탈루라 뱅크헤드)'는,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감독의 '구명보트(Lifeboat)'와, 게리쿠퍼(Gary Cooper)와 함께 출연한 'Devil and the Deep'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작품활동보다, 평소에 드러나는 자신만의 개성과 위트로 더욱 유명한 배우였다. 여러모로 꽉 막힌 시대였던 그 당시에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