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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과 스타벅스
사람들에게 편안히 차 마실 수 있는 전통찻집을 소개해 달라 그러면대부분 '편안히'를 잘 못 해석하고 추천해 주는 경향이 있다.주인이 친절해서 잔이 비면 바로 차를 또 따라주는 곳이라든지,주인이 다도를 가르쳐 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곳이라든지,라이브로 통기타 연주가 나온다거나 방에 누울 수 있는 곳,이런 곳들은 둘 이상 가서 '편리하게' 놀 수 있는 곳이지내가 말하는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은 절대 아니다.사실 난 그냥 냉수만 마셔도 되니까아무도 내가 하는 일에 상관 안 하면서 몇 시간이고 내버려두는,그런 곳을 바랄 뿐이다.혹시 그런 곳이 있다면 추천해 주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