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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과 함께 스산한 바람이 불어 가로등 불마저 희미하게 흔들리던 야심한 시각의 동네 공터.
한 아줌마가 결연한 표정으로 전화기에 대고 '그년, 여기오 오라 그래.' 딱 한 마디 조용히 말했다.
이윽고 한 무리의 아줌마들이 왔는데, 그 중 한 아줌마가 꽥하고 소리치더니
갑자기 달려와서는 그대로 날라차기 선방!!!
당신은 본 적 있나, 40대 아줌마의 날라차기!
나도 오늘 처음 봤다. 아줌마 멋있더라 ㅠ.ㅠ
둘의 싸움은 시작도 제대로 못 하고 함께 온 아줌마들에 의해 뜯어 말려졌고,
한 무리의 아줌마들은 또 다른 어떤 곳으로 향했다.
아마도 내가 모르는 그 어떤 다른 큰 판이 있는 것 같다.
한강 고수부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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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왜 그런곳이 없을까..ㅎㅎ
잘 찾아보면 있을지도~
아니면 직접 한 번 만들어 보아요~ ㅡ.ㅡ/
점점 40대가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ㅠㅠ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