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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뼛쭈뼛
    웹툰일기/2008 2008. 1. 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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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좀 특이하다는 건 나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게 뭐 개성인지 소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칠 수도 없고 고칠 맘도 없다.
    어쨌든 그래서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찝쩍대는 경우가 가끔 있다.
     
    몇 번 그걸 착각해서 마수(?)에 걸려들었고, 반복학습을 통해
    그런 것들을 싸그리 무시하고 넘어가는 태도를 기르고 터득해냈다.
    하지만 간혹 그게 진심인지 그냥 호기심인지 애매할 때가 있는데...
     
    만에 하나, 그게 진심이라면...???
    만에 하나... 만에 하나... 만(10,000) 에 하나(1)... 확률 0.01%. 아주 낮군. OTL
     
    어쨌든 난 이미 '다음에' 때문에 기운이 축 처져 있는 걸.
    그래도 내일은 결판(?)을 내야겠다. 이대로는 내가 죽을 것 같아.
     
    만약 월요일 밤까지 블로그에 업데이트 된 게 없고,
    뉴스에 한강에서 변사체 발견했다고 나오면 저라고 생각하삼. ㅡㅅㅡ (굳은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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