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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무비자, 여행 비자, 도착비자 등 정리
    해외소식 2015. 11. 30. 20:15

     

    베트남 15일 무비자

     

    2015년 11월 현재, 한국 국민은 베트남을 여행목적으로 방문할 때 15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베트남 15일 무비자" 이것만 있으면 단순한데, 문제는 무비자로 방문한 후에 30일이 지나야 다시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는 것. 여기서 꼬이기 시작한다.

     

    그냥 조용히 15일 이내로 베트남 여행만 다녀올 사람이라면 딱히 신경 쓸 것 없다. 여권만 들고 비행기 타고 그냥 가면 된다.

     

    그런데 저번달에 베트남 여행 갔다와서 3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혹은 베트남 입국 후에 라오스나 캄보디아 갔다가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갈 경우 등이 문제가 된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려면, 이때는 그냥 여행비자를 돈 내고 발급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베트남 여행 비자

     

    베트남 비자는 여행사 등을 통해서 발급받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인터넷 등으로 싼 곳 찾아보고 그냥 맡기자. 개인이 하려면 초청장 받는 것부터 막히니까 아주 어렵다.

     

    베트남 여행 비자를 발급받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 여행사에 여권을 맡기고 도장 찍힌 비자를 받는 것

    - 도착비자

     

    여권 맡기고 수수료와 비자피 내고 비자 받는 것은 다 아는 방법이다. 여행사에 돈과 여권만 주면 거기서 알려주는 때 찾으러 가면 된다.

     

    그런데 베트남 '도착비자'는 그냥 공항에 도착해서 입장권 사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도착비자를 미리 신청해놓아야 공항에 도착해서 돈 내고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여행사 등에 도착비자를 받겠다고 신청을 해놓아야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베트남 비자 처리하는 여행사나 업체 등에서는 두 가지 옵션을 마련해두고 있다. 대사관 도장 찍어서 여권에 비자 붙여주는 것과 도착비자를 선택할 수 있게 말이다. 보통은 도착비자 쪽이 조금 더 싸다. 그리고 도착비자는 온라인으로 처리되어 문서를 출력해 가기만 하면 된다는 장점도 있다. 그렇게 베트남쪽 공항에 도착하면 거기서 비자피 내고 도장 받아서 입국하면 된다.

     

    이때 여행사에 내는 비자 대행 수수료와 도착해서 비자 발급받을 때 내는 돈은 따로따로다. 그래서 베트남 비자에 들어가는 돈은 꽤 비싼 편이다.

     

     

    국내 업체들은 수수료가 좀 비싼 경향이 있는데, 어차피 도착비자는 인터넷으로 다 처리 가능하고 메일로 문서 받은 것 출력만 해 가면 되므로 싼 해외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

     

     

     

    * 참고: 베트남 도착비자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한 사이트. 여기는 여권 복사본 같은 것도 웬만하면 필요가 없나보다. 이것저것 적어넣고 돈만 내면 끝. 몇 번 이용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기록 차원에서 적어둠.  http://www.vietnamvisacenter.vn/

     

     

     

    다른 국가를 여행하고 돌아갈 경우

     

    베트남을 들어갔다가 다른 나라를 여행한 후 30일 이내에 다시 베트남으로 들어갈 경우가 제일 골치다. 이때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다.

     

     

    처음부터 한국에서 1개월 혹은 3개월짜리 복수비자(multiple entries)를 받아서 가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이다. 이때도 도착비자로 신청해서 들어가면 된다. 편안한 여행을 하겠다면 그냥 이 방법을 선택하자.

     

     

    아무래도 복수비자가 단수비자보다 비싸므로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면 조금은 불안정한 방법이 있다. 일단 베트남 입국은 무비자로 하고, 다른 나라 가서 그 나라에서 베트남 여행 비자를 발급받는 방법이다.

     

    이때 또 두가지 옵션이 있다. 위에서 소개한 사이트의 경우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겠다'라는 옵션을 지정해줄 수 있다. 따라서 이 사이트를 통해 비자를 신청하고 확정 메일이 오면 그 문서를 출력해서 그 나라의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가면 바로 비자피를 내고 비자를 받아올 수 있다 한다.

     

    하지만 그렇게 대사관 찾아가고 어쩌고 하면 거의 하루를 버리게 된다. 좀 더 편한 방법은 그냥 현지 여행사에 맡기는 것이다. 여행자들 많은 곳이라면 베트남 비자 취급하는 여행사가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고, 수수료가 크게 비싸지 않다면 그냥 여행사에 맡기면 편하다. 여권 맡기고 돈 주고 다시 찾으러 가기만 하면 되니까.

     

     

    그것 외에도 육로가 아닌 비행기로 이동할 경우에는 처음 입국한 베트남 공항에 날짜를 지정하고 도착비자를 신청해놓으면 다른 나라 갔다가 다시 그 공항으로 입국할 경우 돈만 내면 도착비자를 바로 발급해주는 것도 있다고 한다. 이건 아직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불확실한 정보라서 이걸 믿고 가면 곤란한 일을 겪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베트남 입국 후에 라오스, 캄보디아 갔다가 다시 베트남으로 입국한다면 그냥 두가지 옵션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편할 듯 싶다.

     

    - 미리 한국에서 베트남 여행 비자를 발급받아 간다

    - 제3국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베트남 비자를 발급 받는다.

     

     

    베트남 비자 정책은 최근 들어서 자꾸 변하고 있고, 가격도 자꾸 변하고 있으므로, 여행 떠날 때 되면 여기저기 최신 정보를 찾아서 뒤져보는 수 밖에 없다.

     

    이 글도 최근 변한 비자 정책을 정리해두고, 해외 베트남 비자 처리 업체가 수수료가 조금 더 싸다는 것을 기록해두기 위한 글이다. 복잡하게 꼬인 것 질문해봤자 나도 더 이상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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