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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워즈 7을 위한, 스타워즈 4, 5, 6 줄거리 요약
    잡다구리 2015. 12. 17. 15:11

     

    스타워즈가 워낙 오래된 영화라서 대강의 스토리조차 가물가물하다. 이걸 이제와서 어디서 구해 보기도 좀 귀찮고. 그래서 대강 긁어모으고 기억을 되살려 스토리를 정리해봤다.

     

    우선, 스타워즈 시리즈는 에피소드 4, 5, 6이 메인 줄거리다. 가장 먼저 발표된 작품이기도 하고. 이번에 개봉한 것도 숫자로 따지자면 스타워즈 7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정식 제목은 숫자는 들어가지 않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다.

     

    에피소드 4, 5, 6은 제국이 망해가는 이야기가 주 내용이고, 1, 2, 3은 주로 다스베이더의 탄생을 큰 줄거리로 삼고 있다. 따라서 제작된 순서로 따지면 스타워즈는 4, 5, 6, 1, 2, 3 이런 순서지만, 시간순으로 하면 1~6으로 된다.

     

     

     

    스타워즈 7을 보려고 전작의 스토리를 모두 알 필요는 없지만, 알면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아예 하나도 안 본 사람들은 줄거리 요약으로는 한계가 좀 있긴 하겠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몇몇 사람 이름이나 용어들은 좀 알고 가는 게 좋다. 그래서 4, 5, 6의 주요 줄거리와 언급되는 단어들 몇 개만 대충 알아보겠다.

     

    스타워즈 7에 대한 스포일러는 없지만, 4, 5, 6은 결말까지 다 언급할 테니까 혹시라도 원치 않으면 더 읽지 말기를 바란다.

     

     

     

     

    스타워즈 4: 새로운 희망

     

    은하제국 황제가 집권 중이고, 제국군과 저항군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제국군은 총독 타킨이 지휘하여 '죽음의 별'을 만들었다. 죽음의 별은 소행성 크기의 우주 요새로, 여기에 탑재된 거대 레이저포로 행성 하나를 우주 먼지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저항군 측의 '레아' 공주는 작전을 펼쳐 죽음의 별 설계도를 확보했지만, 로봇 R2-D2와 C-3PO만 탈출선에 태워 보내고 자신은 잡혀서 포로가 된다.

     

    여차저차해서 '루크 스카이워커'와 로봇들이 만나고, '오비완 케노비'도 만나서 동행. '한 솔로'와 '츄바카'의 '밀레니엄 팔콘'호를 타고 (모험을 좀 하다가) 죽음의 별에 들어가서 레아를 구출한다.

     

    루크 스카이워커가 전투기를 몰고 들어가서 죽음의 별 배기구에 어뢰를 넣어서 폭파시키는 장면이 압권.

     

    오비완은 다스 베이더와 싸우다 죽지만, 죽음의 별은 총독과 함께 폭파됨. 루크 일행은 저항군에 합류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죽음의 별과 함께 총독이 죽어서 제국군 서열 2위가 된 '다스 베이더'가 저항군 소탕 작전을 펼친다.

     

    제국군은 얼음 행성 호스에 있는 저항군 비밀본부를 공격했고, 가까스로 전멸의 위기를 피해 저항군 일부가 탈출해 흩어진다.

     

    '루크'는 제다이 마스터 '요다'를 찾아가 수련을 받다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나고, 여차저차해서 '다스 베이더'와 광선검 결투를 한다. 

     

    여기서 20세기 말을 주름잡았던 명대사 "내가 니 애비다"가 나온다. 다스베이더가 그렇게 말 하며 부자가 오손도손 은하계를 말아먹자고 꼬드기지만, 루크는 싫다며 탈출하고 끝.

     

    여기서 '제다이'는 은하계 평화를 지키는 조직으로, 포스를 사용하는 전사들이다. 포스는 일종의 초능력인데, 영적인 어떤 것이 가미 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냥 간단히 초능력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루크 스카이워커'는 스승인 '요다'에게서 '다스 베이더'가 네 아버지가 맞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레아' 공주는 루크와 쌍둥이 남매라는 사실도 알게된다 (레아 공주는 한 솔로와 투닥거리다가 사랑하는 사이가 됨. 솔로가 솔로가 아니야).

     

    한편 제국군이 '죽음의 별(데스 스타)'를 또다시 만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저항군. 이게 완성되기 전에 폭파하자며 저항군이 나서고, 이때 '한 솔로'와 루크는 먼저 방어막 기지로 가서 방어막을 없애는 작전을 펼치게 된다.

     

    그런데 이게 함정이었다. 방어막때문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던 저항군 함대 뒤로 제국군이 몰려와서 공격한다. 거의 몰살 직전에 몰린 저항군.

     

    그리고 기지로 침투한 루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은하제국 황제와 다스 베이더. 루크의 포스가 굉장하다는 것을 안 두 사람이 함께 루크에게 우리랑 함께 우주를 지배하자며 꼬시는데, 루크는 이를 거부한다.

     

    광선검 싸움 중에도 계속해서 꼬시지만 계속해서 거부하자 황제가 됐다며 루크를 죽이려하는데, 다스 베이더는 애비로써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마음 속에 남은 무언가가 울컥해서 황제와 싸운다. 결국 황제와 다스 베이더 둘 다 죽고, 루크는 무사히 탈출. 황제가 죽으니 제국군도 우왕좌왕. 이렇게 은하제국이 붕괴됐다는 이야기다. 끝. 

     


    p.s.

    이번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을 보려면 루크, 레아, 한 솔로 정도의 인물만 알고 보면 된다. 물론 포스, 제다이, 은하제국, 저항군 같은 것도 얼핏 알면 좋다. 하지만 뭐 그리 깊게 파고들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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