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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사용 방법 정리 - 대여소 달려가기 전에 해야할 일
    국내여행/서울 2016. 3. 25. 13:09

     

    어느날 길 가다가 우연히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라고 돼 있는 자전거들을 봤다. 호기심에 가서 한 번 타 보려 했더니 잘 안 되더라. 특별한 사람들만 이용하는 건가 하고 잊고 살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홈페이지 들어가서 등록하고 이용권 구입하고 슬라임 잡고 용의 비늘을 바치고 등등 해야 이용할 수 있더라.

     

    파손이나 분실 같은 문제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하고 이용권을 구입해야 하는 절차를 만들어놨다. 뭔가 지혜를 좀 짜내서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좀 만들면 좋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쨌든 이용할 일이 생겨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겠다.

     

     

     

     

    우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려면 한 번 이상 홈페이지를 방문해야만 한다. 회원가입을 해서 사용하든, 아니면 비회원으로 이용하든간에 일단 이용권 구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 서울자전거 따릉이 홈페이지 링크

     

     

    홈페이지를 아예 모바일 전용으로 만들어놔서 PC에서 접속해도 모바일 용 홈페이지가 나온다. 이건 괜찮은 선택이라 평가하겠다. 어설프게 PC용, 모바일 용 혹은 반응형으로 만들어놓으면 오히려 죽도밥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아예 차라리 모바일 용 하나만 잘 만들어놓으면 관리도 편하고 사용하는 데도 큰 문제는 없으니까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런데 접속하자마자 팝업창이 여러개 뜨도록 해 놓은 건 좀 황당하다. 메인페이지의 의미 없는 사진을 롤링하게 하지 말고, 저 공간에 공지사항이 나오게 해놔도 될 텐데 말이다. 물론 멋은 없겠지만, 어차피 멋있는 거 보자고 들어가는 홈페이지도 아니고.

     

     

     

     

     

    서울자전거 따릉이 사용방법

     

     

    서울자전거 따릉이를 사용하려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회원가입 -> 티머니 교통카드 등록 (비밀번호 등록) -> 신용카드, 핸드폰 결제로 이용권 구입 -> 현장에서 교통카드를 태깅함 -> 자전거 사용

     

    2. 비회원 -> 신용카드, 핸드폰 결제로 이용권 구입 -> 본인인증 -> 현장에서 앱이나 QR코드 등을 이용해서 자전거 대여

     

     

    즉, 회원가입을 하고 사용하는 방법과 비회원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티머니 교통카드를 홈페이지에 등록할 수 있는데, 이 등록한 교통카드는 결제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회원카드 용도로 쓰인다. 현장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때 이 교통카드를 태깅하고 미리 홈페이지에서 설정해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때, 회원도 이용권을 미리 구입해야 대여가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교통카드로 이용권을 구입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홈페이지나 팜플렛에 마치 교통카드로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는 것 처럼 써놓기도 했는데, 2016년 3월 현재 교통카드로는 이용권 구입이 안 된다.

     

    이렇게 놓고 보면 회원이나 비회원이나 딱히 다를 건 없다. 어차피 둘 다 홈페이지 들어가서 이용권을 미리 구입해야 자전거 대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회원등록을 하는 게 사용할 때 조금 더 편한 측면은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때는 '홈버튼 누르기 -> 카드 태깅 -> 비밀번호 입력 -> 잠금 해제' 순서로 하면 된다.

     

     

     

    이용요금

     

    정기권이 있는 걸 보면 의외로 따릉이를 출퇴근 시에 사용하는 사람들도 꽤 있나보다. 참고로 교통카드를 이용해서 일정시간 내에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면 환승 마일리지가 적립되어 자전거 대여 시 사용할 수 있다 한다.

     

    어쨌든 1일권은 1천 원이다. 좀 헷갈릴 수 있는데, 일일권이지만 한 번에 한 시간씩 사용하고 반납하는 게 원칙이다. 한 번 빌리면 기본 대여 시간이 60분인데, 60분 안에 반납하고 다시 빌리고 해서 반복하면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다.

     

    만약 60분 넘어서 반납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30분에 1천 원씩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그것도 240분 (4시간) 동안만 계속 사용 가능하다. 4시간 넘어가면 도난으로 간주하고 경찰에 신고 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다시 요약하면, 일일권 사용 시

     

    - 60분 이내 반납하고 다시 빌리는 형태로 계속 사용하면 24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음

     

    - 60분 넘어갈 때까지 반납하지 않으면 30분에 천 원 추가요금 발생. 4시간까지 연속 사용 가능.

     

    따라서 반납할 장소를 미리 잘 알아두고 사용하는 게 좋겠다.

     

     

     

    주의사항

     

    알아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간단히 정리해봤다.

     

    - 자전거는 대여한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반납해도 됨.

     

    - 일일권 사용 시, 60분 내에 계속 반납하면 하루종일 사용 가능. 대여 회수 제한 없음.

     

    - 대여 시 기계에 문제가 생겼거나, 사용 중 자전거가 고장나거나 하면 콜센터로 연락하면 됨. 1599-0120

     

    - 대여소 거치대에 자전거가 꽉 차 있어 반납할 거치대가 없는 경우엔, 이미 거치되어 있는 자전거의 보조 잠금장치를 빼서 자전거의 잠금홈에 삽입하면 반납처리 됨.

     

    -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면 앱으로 현장에서 자전거 대여 가능. 아이폰 용 앱은 없음. 개인정보 수집을 금지해서 애플 쪽 승인을 못 받았다 함.

     

     

    사용법이 궁금해서 알아본 것을 정리해봤지만, 글로만 보면 알 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일단 그냥 회원가입하고 자전거를 빌려보자.

     

     

     

     

     

     

     

    참고

     

    * 대여소 실시간 현황 (대여소 위치와 자전거 보유 현황을 지도로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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