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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 구글 플래이 오락실 스쳐가기
    전시 공연 2016. 8. 1. 17:48

     

    동대문 갔다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구글 플래이 오락실' 구경하러 한 번 가봤다. 평일인데도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뭔가 이것저것 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 정신 없더라. 현기증이 오려 했지만 꾹 참고 한 번 가본다.

     

     

    DDP 벽면에 이렇게 구글 플래이 오락실 열리고 있다는 포스터를 크게 붙여놨다. 근데 문제는 A1 알림터라고 해놨지만 대체 거기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는 것. 길에 있는 건물 구조도를 봐도 어떻게 가야하는지 알 수가 없다. 좀 헤매면 어떻게든 도달하긴 하지만, DDP 갈 때마다 좀 불만이다.

     

     

    일단 내려간다. 지하로 내려가야 A1 이라는 곳에 갈 수 있다.

     

     

     

    내려가면 '클래시 로얄' 게임 캐릭터가 크게 놓여 있어서 눈에 띈다. 사실 이 모형보다는 그 앞에서 포즈 잡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더 볼 만 하다.

     

     

    그 옆에는 뭔가 워터파크 비슷한 것을 해놔서 물바다를 만들고 있고.

     

     

    저 모형 오른쪽 옆 구석으로 들어가면 비교적 쉽게 찾아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난 그걸 못 찾고 또 한 바퀴 빙 돌았지.

     

     

    어쨌든 결국 찾아냈다. 입구 바깥에는 스톤 에이지 게임 캐릭터들이 놓여 있다. 이건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런건지 꼬마들도 큰 관심을 안 보이고 사진도 별로 안 찍더라.

     

    안으로 들어가면 줄을 서라고 한다. 줄을 섰다. 팔찌 있는 사람들은 줄 안 서고 그냥 들어간다. 아무래도 팔찌는 재입장인 듯 했다. 한 번 들어갔다가 밖에 나가서 놀다가 다시 들어가는 사람들. 그 수가 엄청나다. 거의 한 번 팔찌 얻으면 뽕을 뽑을 때까지 떠나지 않고 들락날락 하는 듯 했다.

     

    그래서 입장하려고 선 줄은 줄어들지가 않았다. 대충 10분 기다렸는데 한 사람도 입장 못 했다. 내 앞엔 이미 수십 명이 있었기 때문에 이래서는 몇 시간이 걸릴지 알 수가 없었다. 물론 한 시간 안쪽에서 입장을 시켜주지 않을까 싶긴 했지만, 그냥 귀찮아서 나와버렸다.

     

     

    나오면서 다시 입구 다른 쪽에 놓여 있는 스톤에이지 캐릭터나 한 번 찍고. 참 재미있었어요.

     

     

     

    끝.

     

     

    p.s.

    '구글 플래이 오락실'은 8월 24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8월 끄트머리 쯤 돼서 휴가철 끝나갈 무렵에 한 번 날 잡고 가는 게 좋을 듯 싶다.

     

    > 구글 플래이 오락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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