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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워즈 로그 원 이야기 - 스타워즈 시리즈 순서 등 로그원 관련 이야기들
    리뷰 2016. 12. 28. 05:21

    '스타워즈 로그 원'이 한국에서 12월 28일에 개봉한다. 이미 미국을 미롯한 여러나라에서 개봉한 상태라서 다른 나라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었는데, 대체로 평이 좋은 편이다.

     

    긍정적 평가로는 대체로 전쟁 장면이 훌륭하고, 그 속에서 나름 감동도 있다는 점을 꼽는다. 부정적 평가로는 인물들이 평면적이고 스토리가 다소 느슨한 면이 있으며, 스톰 트루퍼가 나뭇잎 처럼 쓰러진다는 것 등이 있다 (스톰 트루퍼는 원래 좀 그런 면이 있다).

     

    (스톰 트루퍼는 왜 나무 막대기에 약한가. 복제 인간이 나무에 약하다는 설정이 나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이미지: 다음 영화)

     

     

    스타워즈 로그 원 스토리 위치

     

    '스타워즈 로그 원' 정식 이름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A Star Wars Story)'이다.

     

    공식적으로 옛날 스타워즈 시리즈들을 모르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홍보하고 있고, 영화를 본 관객들도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로그 원'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근거로 새로 만들어낸 작품, 즉 스핀오프(Spin-off)라서, 독립된 하나의 이야기로 봐도 무방하다. 즉, 외전이나 사이드 스토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시간상으로 '로그 원'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앞에 놓인다. 스타워즈4는 레아 공주가 반란군이 입수한'데스 스타' 설계도를 가지고 복귀하려다가 제국군에게 잡히는 것으로 시작된다.

     

    '로그 원'은 데스스타 설계도를 어떻게 반란군이 손에 넣을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반군 소속의 주인공 '진'이 데스 스타의 약점을 캐내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 그 이유가 아버지가 데스 스타 개발에 참여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이미 결말은 나와 있다. 반군이 데스 스타 설계도를 손에 넣게 된다는 거다. 그러니까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 포인트가 되겠다.

     

    (데스 스타. 메가 데스를 할 수 있다 데스. 이미지: 다음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순서

     

    '로그 원'이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독립적인 외전 성격의 이야기이므로 딱히 순서를 신경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순서를 시간순으로 나열해보면 이렇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 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스타 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개봉된 순서는 456123-7 순이다.

     

    참고로 456을 본편으로 보고, 123은 프리퀄(시간상으로 본편보다 앞선 시간 이야기를 담은 속편)이라 부른다.

     

    (화려한 전쟁 신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지: 다음 영화)

     

     

    스타워즈 8과 한 솔로 스핀오프도 준비 중

     

    '로그 원'이 좋은 평을 받은 것은 일단 영화적으로 볼만 했기 때문인 이유가 가장 먼저이겠지만, 아무래도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가 워낙 실망스러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디즈니가 스타워즈를 가져가면서, 공식적인 영화 외에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들은 모두 '전설'로 취급하겠다며 다 날려버렸다. 스타워즈 공식 스토리 제작을 위해 최대한의 자유를 부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한다).

     

    어쨌든 디즈니는 아마도 스타워즈 메인 스토리와는 별개로 스핀오프 시리즈도 계속해서 내놓지 않을까 싶다. 이미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한 솔로'의 스핀오프 영화도 제작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 했다. 그리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8'도 2017년 12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중이다.

     

     

    아마도 디즈니는 스타워즈를 매년 개봉하며 뽕을 뽑을 생각인가 보다. 스핀오프와 메인 스트림을 번갈아가며 개봉하면, 신규 유저들도 관심을 가지고 본편을 따라오지 않겠느냐는 계산일 테다. 그리고 매니아들은 이것저것 마음에 안 드는 게 많아도 이번달 치킨과 스타워즈 영화를 맞바꿀 수 밖에 없을 테고.

     

    뭐 어쨌든 한동안은 매년 한 차례씩 스타워즈가 나오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듯 하다. 우리가 할 일은, 치킨도 먹고 스타워즈도 3D로 볼 수 있도록 돈을 버는 것 뿐.

     

    (스타워즈 로그 원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참고

    * Han Solo origins: Star Wars spin-off to be directed by Lego Movie team (guardian)

    * 스타워즈 로그 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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