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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캐릭터 정리리뷰 2016. 8. 2. 18:11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주요 캐릭터 정리. 이것저것 파고들면 복잡해지니까 그냥 단순하게 정리해보자. 코믹스 등을 기반으로 해서, 영화에서는 설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일단 기본적인 정보가 있는데, 마블에 '어벤저스(The Avengers)'라는 슈퍼히어로 팀이 있는 것 처럼, DC(DC 코믹스)에도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라는 영웅 집단(?)이 있다. 대체로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플래시, 그린랜턴, 아쿠아맨 등이 팀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전작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슈퍼맨이 죽었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일단 슈퍼맨이 죽은 것으로 알려지고 난 후의 세계에서 시작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악당들은 배트맨 정도의 능력자만 잡을 수 있는 악당이라는 점에서 수퍼 악당이라 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의 보유자들이다.
아만다 월러(Amanda Waller)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만든 사람이다. '더 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부 고위관료로 나오며, 수퍼 히어로들이 까딱 잘못하면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대안을 찾는 인물. 정부가 공식적으로 하기엔 차마 거시기 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만든다. 이른바 '자살 특공대'로 악을 악으로 처단한다는 의도라고 할 수 있겠다. 원래는 좀 싸이코 비슷하긴 해도 선을 추구하는 인물인데, 영화에서는 완전 싸이코패스로 나온다고.
악당들은 대체로 이기적이고 제멋해로 행동하기 때문에, 순순히 임무를 수행할리가 없다. 그래서 몸에 폭탄을 박아 넣고 언제든 말 안 들으면 폭파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조커(Joker)
배트맨의 영원한 숙적으로, 예측불허 미치광이 악당이라고 할 수 있다. 배트맨 시리즈의 주인공이 조커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명하고 인상적인 캐릭터인데, 작품마다 조커의 능력도 여러가지로 달라지는 예측 불가능 성격을 띄고 있다. 일반적으로 완전 싸이코 미치광이에 똑똑하다는 성격은 일관되게 가져가는 편이다. 아마도 예측 불가능한 성격이 가장 큰 무기가 아닐까 싶다.
할리퀸(Harley Quinn)
극중 본명은 할리 퀸젤. 정신과 의사 자격으로 아캄 수용소에 감금된 조커를 치료하다가 오히려 조커에게 빠져서 그를 사랑하게 되는 여자 캐릭터. 원래 체육도 상당히 잘 했다는 설정이라, 아크로바틱 한 몸놀림을 보여주기도 한다.
조커의 사이드킥으로 만들어진 빌런(villain: 악당)이긴 한데,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거의 조커와 맞먹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조커는 할리퀸을 이용해먹기 때문에 할리퀸은 조커에게 애증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조커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많이 빠져있는 듯 하다.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완전 악당이라기보다는 순수한 싸이코(?)라고 보는 게 좋을 듯.
유럽 전통 코미디 장르의 광대 캐릭터인 '할리퀸'을 애칭으로 쓰고 있는 만큼, 장난기 가득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데드샷(Deadshot)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으로 살인청부업자(킬러). 총을 무기로 사용하고, 최고의 사격 실력을 가지고 있다. 눈 한 쪽이 특수한 기계로 돼 있다.
고담 시티의 가난한 동네에서 살다가 범죄집단의 총격전에 가족이 몰살당한 후 사격술을 익혔다는 설정. 가난했던 과거 때문에 총알 한 발로 여러명을 죽이는 데 집착한다고. 영화에서는 딸을 잘 키우기 위해 살인청부업에서 손 떼려고 하다가 마지막 임무가 잘 못 되어서 체포된 것으로 나온다.
마음을 고쳐먹은 상태라서 완전한 악인이라 볼 수 없으며, 성격도 침착하고 이성적이라 팀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릭 플래그(Rick Flag)
아만다 월러의 유능한 부하. 악당이 아닌 군인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리더 역할을 한다. 아무래도 팀원이 모두 악당이므로 이를 통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카타나(Katana)
일본인 여성 캐릭터로 악당이 아니다. '저스티스 리그'에서 활동하기도 하는 의인인데, 영화에서는 대장인 릭 플래그의 경호를 위해 투입되는 것으로 나온다고. 이런저런 일로 가족이 죽고, 무술과 검술을 연마하여 뛰어난 능력의 검객이 된 캐릭터.
카타나는 일본도라는 뜻의 단어로 별명이고 원래 이름은 타츠 야마시로. 소울 테이커(Soultaker)라는 검을 사용하는데, 죽인 적의 영혼을 담으면서 점점 더 강해진다. 영화에서는 그냥 남편의 영혼만 담아서 수시로 소통하는 듯 하다.
부메랑(Boomerang)
플래시의 악당으로 등장하는 캐릭터. 배트맨의 악당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름 그대로 부메랑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데, 성격이 개차반이라서 악당들도 싫어하는 인물이다.
킬러 크록(Killer Croc)
배트맨에서 등장하는 악당. 선천적으로 악어 비늘과 같은 딱딱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총알로는 피부를 뚫을 수 없다. 큰 덩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고, 식인을 즐기기도 한다. 친구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공격하지 않는다고.
엘 디아블로(El Diablo)
우연한 기회에 악마의 일부를 받아들여서 그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인물. 악마의 힘으로 주로 불을 사용하며, 원래 갱단 두목이어서 총기류 등의 무기도 사용한다. 범죄에 별 관심 없고, 임무 마치고 빨리 나오기만 바라는 평화주의자(?)로 나온다고.
슬립낫(Slipknot)
끊어지지 않는 밧줄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암살자.
인챈트리스(Enchantress)
평범한 여자일 때 이름은 '준 문'. 코믹스에서는 성에 초대받아서 가서 놀다가 마법 능력을 받게 되는데, 영화에서는 동굴에서 악마의 능력을 받는 것으로 나오는 듯 하다. '인챈트리스'를 외치면 마법사로 변신하고, 다시 그걸 외치면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온다. 변신 할 때 의상도 변하기 때문에 일종의 세일러문(?).
평범한 여자일 때와 인챈트리스(여자 마법사)로 변신했을 때 완전히 다른 인격을 가지고 있는 이중인격자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선과 악을 오락가락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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